I 대만 7.2 규모 강진 발생, 25년 만에 최대 규모
  지난 3일(수) 대만 북동부 화롄 지역에서 7.2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999년 9월 대만 중부 난터우 지역에서 발생한 7.6 규모의 강진 이후 25년 만에 최대 규모 지진이다. 오늘 8일(월) 기준 △사망자: 13명 △부상자: 1,145명 △실종자: 63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636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렸다. 당국은 실종자와 고립된 이들이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타이루거 국립공원은 산세가 험해 구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 외국인 6개월 지나야 건강보험 혜택 받는다 
  지난 3일(수)부터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따라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입국 6개월 이상이어야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기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자격자가 일정한 소득 조건 등을 만족하면 체류 기간에 상관없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외국인과 재외국민이 국내에 들어와 치료와 수술을 받기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킨다는 비판이 일었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개정안으로 1년에 건강보험료 121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가입자의 배우자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 △비전문취업 등의 사유가 있으면 입국 즉시 피부양자 자격이 생겨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 재외선거 투표율 역대 최고치 기록
  지난 2일(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의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수)부터 지난 1일(월)까지 115개국의 22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총 재외유권자 14만 7,989명 중 투표자 수는 9만 2,923명이다. 재외유권자의 사전투표율은 아프리카가 79.3%로 가장 높았고 △중동: 2,904명(투표율74.0%) △유럽: 1만 4,431명(73.5%) △아시아: 4만 7,647명(62.8%) △미주: 2만 6,341(56.5%)이다.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투표율은 23%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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