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동아리연합회 이수하(수학·21) 회장(좌)과 김가은(경영·22) 부회장(우)
제41대 동아리연합회 이수하(수학·21) 회장(좌)과 김가은(경영·22) 부회장(우)

  제41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은 △우리의 소통 △우리의 편의 △우리의 화합을 외치며 총 12개의 공약을 내걸었다. 1학기가 지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지금, 동연의 남은 임기는 3개월 가량이다. 그동안 동연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홈페이지 개편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본지는 동연 이수하(수학·21) 회장(이하 정)과 김가은(경영·22) 부회장(이하 부)를 만나 공약 이행 정도를 점검했다. 동연의 중간 이행 정도는 △이행: 10개 △이행을 위한 노력 중: 2개다.

  동아리연합회 홈페이지 적극 활용을 공약했다. 어떻게 이행했나.   

  정: 홈페이지가 3월부터 도입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혹은 동아리 개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동아리를 찾아야 했다. 본교에 속해 있는 70개의 동아리를 한 번에 정리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동아리들이 동아리별 활동사진이나 소개들을 입력하면서 사용되고 있다.

  공동연습실 대관 방식 변경했다. 이행 과정이 궁금하다.  

  정: 기존에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신청서를 업로드하거나 플러스 친구로 사전에 신청 가능했다. 신청서 업로드나 플러스 친구의 내용을 집행부원이 다시 옮기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러나 직접 하다 보니 신청 후 바로 반영이 안 되거나, 오류가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동연 홈페이지에 공동 연습실을 대관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동아리 이름으로 로그인하면 빈 공동 연습실을 대관해 사용할 수 있게 변경을 완료했다.

  강의실 대관 방식 변경을 공약했다. 이는 이행했나.

  정: 홈페이지로 대관을 할 수 있도록 바꿨다. 기존에는 동아리 활동 계획서를 작성해 동아리연합회실에 방문해 도장을 받고 학생 서비스팀에 방문해 도장을 받고 이후 관리팀 도장을 받아야 강의실 대여가 가능했다. 직접 오가는 과정이 복잡했다. 홈페이지 승인 방식을 통해 학생서비스팀, 동연의 승인을 받고 관리팀에만 방문하도록 변경했다.

  동아리방 대여사업 진행을 공약했다. 이는 이행했나.

  정: 학기가 끝날 때마다 특정 점수를 넘지 않으면 동아리가 강등 되는 경우 동아리 방이 회수될 수 있다. 처음 인수인계 받은 바로 2개의 동아리가 동아리 방을 회수 당했다. 2개의 동아리 방에 공실이 생겼고 공실인 동아리 방을 등급에 맞지 않게 부여할 수는 없기 때문에 활동할 장소가 부족한 동아리에게 대여 사업을 해보면 어떨까 해서 진행하게 됐다. 동아리 방이 있는데 장소가 부족하거나 동아리 방이 없어 모임할 장소가 필요한 동아리에게 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동아리 계정으로 로그인 한 후 신청하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동아리 운영 가이드북 제작을 공약했다. 이는 이행했나.

  정: 지난달 14일(수) 동아리 대표자 하계 워크샵에서 일괄적으로 배부 완료했다. 책자형태로 제작했고 PDF 형식으로 네이버 카페나 홈페이지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동아리 및 동아리연합회 정기 간담회 개최 공약은 어떻게 진행됐나.

  정: 정기 간담회의 경우 동아리 대표자분들과 가까이 소통하려는 목적이다. 동아리대표자 회의를 열어도 모든 동아리 대표자들 이 참석하면 100명이 넘는다. 거기서 질의를 진행하는 것보다 직접 동아리실에 찾아가거나 동아리 대표자분이 동아리연합회실로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면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공약으로 가져왔었다. 3월, 5월 총 2회 진행했다. 9월과 임기 마치기 이전 1회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리 박람회 확대 개최 공약 이행과정이 궁금하다.

  정: 동아리 박람회는 3월 첫째 주에 이틀동안 진행했다. 동아리 박람회는 학기초에 진행하면 동아리 신입부원 모집에 있어 원활하다는 의견이 많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연행예술분과가 좀 더 효과적으로 동아리를 홍보하도록 했다. 백마상 앞에서 버스킹 형태로 무대를 마련해 공연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윙갤러리 등의 교내 전시 공간을 활용해서 동아리별 활동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부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해 지난해보다는 확대 개최하고자 했다.

  동아리 친목도모 프로그램 기획 공약은 어떻게 진행됐나.

  정: 앞서 말한 하계 워크샵에서 친목도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워크샵이 동아리 대표자들을 다 모아서 거의 3시간 동안 회의하고 토의하는 경직된 분위기였다. 친목도모 프로그램을 통해 분과별로 레크레이션과 발표도 진행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분과별로 또 다양한 동아리 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타 대학 동아리연합회 교류 활성화를 공약했다. 이는 이행됐나.

  정: 아직 진행을 하지 못한 상황이고 오는 10월 말에 서울시 동아리연합회 회장 단체 대화방에 제안서를 올릴 예정이다. 동연이 타대학의 유사 동아리와 연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본교 광고마케팅 동아리가 타대학의 광고마케팅 동아리와 같이 연합해 활 동을 진행하도록 돕는 것이다. 아직 진행된 사안은 아니고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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