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복지학부 17학번 곽예은입니다. 저는 학교 다니는 것이 너무 좋아서 졸업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느새 졸업 한 지 3년이 다 돼가고 이렇게 인터뷰까지 참여하게 됐네요. 여전히 학교 가는 것이 설레고 행복하지만 학생들이 그저 귀여워 보이고 약간은 아련한 기분이 드는 것을 보니 점점 더 사회인이 돼 감이 실감납니다.

  졸업 후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전공을 살려 현재 실로암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획통합사례지원팀에서 복지관에 처음 오시는 분을 위해 초기접수와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있고 주 업무로는 직원 교육 관리 및 행정 업무 등을 맡고 있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열심히 배우며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며, 대학생에게 어떤 활동을 추천하고 싶나요?

  저는 대학 생활에서 다양한 듯 아닌 듯 여러 활동을 했었는데요. 먼저 1학년 때는 ‘사회 사업연구학회’라는 소모임에 참여해 학술회 준비도 해 보고 2학년 때부터는 ‘신우회’라는 신앙 소모임에 참여하며 3년간 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동시에 대학원에만 있던 소모임을 교수님 주도로 학과로 갖고 와 ‘은빛나래’ 1기 멤버로서 노인복지라는 주제로 스터디와 세미나 활동을 했었습니다. 저는 과 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굉장히 다양하게 참여했네요! 지금은 쉽게 도전하지 못할 것 같은데 대학생 때는 그저 열심히 즐겁게 활동했던 것 같아요! 같은 과 학생들과 교류하고 관심사를 나누며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은 정말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활동했던 학우들과는 졸업 후 계속 교류하며 사회복지워커로서 서로 의지하고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중앙동아리나 대외활동도 추천드려요! 저는 웨스트민스터합창단 활동을 정말 열심히 재밌게 했는데요. 학교생활을 하며 목표와 추구하는 것,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전부 다르겠지만 정말 대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활동을 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그 시기에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졸업 이후 학교 생활을 돌아봤을 때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학부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회복지학부가 과제도 많고 공부하는 양도 많아 힘들 수 있지만, 그 경험이 1년만 지나도, 아니 한 학기만 지나도 ‘우리 그때 힘들었는데! 교수님 어떻게 그러실 수 있어~’ 하면서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시험 기간에 도서관에 엎드려 잠들었던 순간, 나계와 과방에서 대윤파닭과 엽떡을 먹었던 그 경험이 소중한 순간이라 생각하고 온전히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대학 생활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숭대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