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언론홍보학과 14학번 전용호입니다.

  졸업 후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졸업 후 지금은 YTN이라는 회사에서 디 지털 제작팀 PD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 의 유튜브를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의 스트리밍과 편성이 주 업무입니다. 스포츠 기자 시절의 경험을 살려 개인적으로는 스포츠 뉴스 제작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며 어떤 활동을 추천하고 싶나요?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언론홍보학과 내에서 했던 활동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방송학회 활동을 하며 ‘언홍제’ 라는 학과 행사에 참여한 것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학회에서 저는 전반적인 연출을 맡아 영화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제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오디션을 열어 배우를 뽑고 팀원들과 촬영 로케이션을 구해서 촬영도 해 보고 촬영이 끝난 후에는 직접 편집 과정에 참여하며 하나의 영상물을 만드는 활동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글을 써 보고 싶다는 마음에 언론홍보학과 소모임 ‘자몽’에서 2년간 활동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당시 자몽은 매주 칼럼 기사를 하나씩 작성해 피드백 과정을 거친 후 기사를 업로드하는 소모임이었습니 다. 내 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글도 돌려 읽다 보니 자연스레 여러 영역의 글을 편견 없이 읽게 됐고 구체적인 피드백 과정을 통해 글을 퇴고하며 얻는 것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주 활동을 하다 보니 나중에는 기사가 거의 책 한 권처럼 나와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활동 추천은 아니지만 앞으로 ‘자신만의 테마를 설정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스포츠 경영 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스포츠 마케팅 쪽으로 인턴도 했습니다. 심지어 교양 선택 과목도 레저 스포츠, 건강관리같이 거의 다 스포츠 관련 과목들로 이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는 이 분야를 좋아하고 노력해 왔다는 것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데이터에서 나타났습니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 꾸준히 하는 것은 나의 진정성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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