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대학이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교 역시 매 학기 교환학생을 파견하며 학생들에게 해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교환학생 파견은 학생들이 큰 관심을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본교의 파견 교환학생 지원자는 2025학년도 2학기에만 126명이었 으며 그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대학의 경우 경쟁률이 6:1에 이를 정도로 치열했다. 그만큼 교환학생 기회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파견 나가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파견 교환학생으로 선발되고 싶은 이유는 사람마다 정말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교환학생 파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유가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한 목적이라면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그 목적을 재고해 봐야 한다. 파견 교환학생은 이력서에 한 줄을 추가하기 위한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다. 이는 새로 운 환경에 혼자 떨어져 낯선 사람들과 문화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과정이다.
교환학생을 떠나는 것은 내 삶의 전부 라고 여겼던 한정된 세계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발을 내딛는 일이다. 하지만 본인이 내딛는 작은 한 걸음 뒤에는 수 많은 도전과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 예기치 않은 상황 등 혼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파견 기간 동안 끊임없이 생길 것 이다. 만약 교환학생을 단순히 이력서의 항목 하나를 추가하는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면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깊은 성장을 놓치게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본교 국제팀은 교환학생을 떠나는 학생들이 최대한 원활하게 준비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제팀은 파견 다녀온 학생들의 후기를 게시해 후에 파견될 학생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매주 수요일 신청을 받아 파견 교환학생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멘토 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들에게 직접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듯 본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값진 경험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교환학생은 단순히 학업적인 성취를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얻는 것은 학문적 지식 이상의 가치가 될 것이다.
따라서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 여정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이루고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