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유일 관현악 동아리 아반도네즈 오케스트라를 만나봤다.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아반도네즈 오케스트라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화학공학과 남예람입니다. 동아리에서 클라리넷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아반도네즈 오케스트라 동아리 소개 부탁드린다.
아반도네즈 오케스트라 동아리는 본교 유일 관현악 중앙 동아리로 연 1회씩 9월 초 정기 연주회를 통해 한 해 동안 준비한 공연을 보여드리고 있다.
동아리의 주요 활동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매 학기 채플 찬양팀을 구성해 진행하는 비전채플 특송 연주와 연 1회 열리는 정기 연주회가 제일 중요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채플 특송은 교목실과 일정 합의 후 매 학기 한 번씩 진행하고 있다. 9월 초에 있는 정기 연주회는 외부 지휘 자님을 모시고 주 1회 정도 합주하며 준비한다.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학생도 지원 가능한지 궁금하다.
합주곡이 대부분 교향곡인 만큼 기본적으로 난도가 있어 악기를 아예 다루지 못하거나 처음 접하는 초심자의 경우 지원 받지 않고 있다. 대신 동아리에 들어 온 뒤 본인의 실력을 향상하고 싶은 열정 가득한 분들이 계신다면 튜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리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개개인의 특색이 드러나기보다 다 같이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내는 동아리인 만큼 개인의 책임감과 성실함이 필요하다. 물론 악기 연주를 위해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몫을 성실하게 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케스트라 가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실력이 부족해서 걱정하는 것보다 성실하게 열정적으로 합주에 임해 주시기를 권장드리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공연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다 같이 모여 합주하는 동아리이기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기간 동안 잠깐 활동을 멈췄었다. 코로나 이후 지난 2022년에 다시 3년 만에 연주회를 진행했는데 입학하고 처음 참여했던 연주회이기도 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원래 클라리넷을 연주하지만 2023년 연주회에서는 피아노도 같이 쳐서 이 공연도 인상 깊게 기억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아반도네즈 오케스트라 동아리는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전공에 상관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단순한 연주 단체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아리라고 자부한다. 정기 연주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부원들이 음악을 즐기며 잊지 못할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다. 오케스트라 경험이 없더라도 음악을 향한 열정만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아반도네즈 오케스트라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함께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