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지난해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성과평가에서 A+ 등급을 받으며 RISE 사업(이하 라이즈 사업)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라이즈 사업은 대학 지정지원 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가 맡아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사업으로 시행한 바 있다. 기존 라이즈 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 24일(화) 서울특별시는 ‘서울형 RISE 사업 시행계획’을 밝혔다. 라이즈 사업은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약자로 서울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말한다. 라이즈사업은 △글로벌 산학협력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해외 우수대학 교류 등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는 라이즈 사업 분야 중 주요 5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대학 창업 분야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대학별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연 1천 개의 예비 및 초기기업을 육성해 지역과 대학 중심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해당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올 한 해만 76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초 서울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라이즈 사업 및 단위 과제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았다. 오는 5월부터는 사업 수행 선정 대학과 서울라이즈센터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수행이 진행된다. 5월 라이즈 사업 수행 대학에 선정되면 향후 5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라이즈 사업에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이 흡수되며 본교의 창업 역량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교는 다년간의 창업 발굴 및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본교 창업지원단은 △특화역량 BI 육성지원사업 선정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최우수 대학 선정 △스타트업 고도화 지원사업수혜 기업 선정 등 수많은 사업을 수주해 오며 창업 발굴 및 지원 부문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라이즈 사업 수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본교는 국내 대학 최초 중소기업대학원과 벤처중소기업학과를 신설한 명실상부 국내 창업 명문이다. 다양한 창업 발굴 프로그램과 정립된 창업 지원 프로세스를 통해 명실공히 창업 명문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서울형 라이즈 사업 수주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본지는 지난해 기사를 통해 지난 2023년 창업 성장세 본격화 기사를 다룬 바 있다. 본교의 △학생 창업자 수 △창업 기업 매출액 및 자본금 △창업 지원금 등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교의 창업 지원 확대로 대학생만의 젊은 아이디어 창출과 이에 더한 학교의 지원이 본교의 창업 역량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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