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월이 오고, 곳곳에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여러분은 이번 봄을 행복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봄바람 속에서 문득 ‘영원한 행복이 존재할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모든 순간을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그것이야말로 영원한 행복이 아닐까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제가 영원한 행복을 위해 생각한 작은 방법들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휴대폰 메모장에 ‘내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제가 메모장에 적은 것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계단을 걸을 때 들리는 발소리, 탁 트인 바다, 푸른 하늘,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다이어리를 쓰는 것, 대중교통에서 눈을 감고 음악을 듣는 시간 등이 있습니다. 사소한 것들 이지만, 이렇게 하나씩 적어 나가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잘 맞는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저는 마음이 맞는 친구와 함께 밴드 공연을 보러 가거나, 전시회를 둘러보며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즐깁니다. 때로는 서로에게 책이나 노래를 추천해 주고, 그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기도 하고, 나의 관심사와 감정을 더욱 깊이 알게 되는 기회 가 생깁니다.
세 번째 방법은,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두 번째 방법과 다소 모순될 수도 있지만, 혼자만의 시간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방법은 이기주 작가님의 『언어의 온도』를 읽으며 알게 된 것입니다.
“종종 공백이란 게 필요하다.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무언가 소중한 걸 잊고 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 우린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야 한다. 공백을 갖는다는 건 스스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제 힘으로 멈출 수 있는 사람이라면 홀로 나아가는 것도 가능하리라.”
혹시 요즘 몸과 마음이 힘들어 행복을 느끼기 어려운 순간이 있다면, 잠시 멈춰서 자신에게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저만의 작은 행복을 찾는 방법들을 전해 보았는데요. 이 글을 읽는 분들께 행복의 따뜻함이 전해졌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하루가 언제나 행복과 행운으로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기자명 주윤혜(언론홍보·24)
- 입력 2025.05.07 18:50
- 수정 2025.05.08 12:37
- 호수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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