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이텍연구원 디지털공정연 구센터에서 전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구본학입니다. 본교 16학번으로 유기신소재 파이버공학과를 졸업하고 신소재공학과 김 주용 교수님 지도하에 스마트웨어러블, AI 등을 전공해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현재는 다이텍연구원에서 AI를 기반으로 정부 과제 기획 및 연구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이텍연구원은 대구에 소재한 전 문생산기술연구소로 섬유·복합소재 관련한 시험분석 및 기업, 학교 등 컨소시엄과 과제 기획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소입니다. 2024학년도에 졸업해 현재 1년 5개월 동안 재직 중에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 동은 무엇이며, 어떤 활동을 추천하고 싶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 격이어서 학부 시절 활발한 활동을 하지는 못했지만, 석사 과정 중 연구실 생활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하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그런 경험들이 제 인생의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 생활 중 학점 관리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성적에만 매달리는 것은 오히려 본인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 1·2학년 시기에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 △학과 행사 △공모 전 △해외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 다양한 활동을 통한 사회적 경험은 이후 진로를 설정하고 커리어를 쌓는 데 있어 큰 자산이 됩니다.
3·4학년이 되면 조금 더 구체적인 진로 탐색을 위해 △인턴십 △학부연구생 활동 △산학연계 프로젝트 △취업설명회 △커리어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산업이나 연구 현장 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졸업 직전에 진로를 고민하기 시작 하면 선택의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3학년 무렵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학 생활을 통해 ‘나는 어떤 상황 에서 오랫동안 버틸 수 있을까?’, ‘나는 어떤 일에 흥미를 느끼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스스로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는 것을 자각 하면서 연구라는 분야가 제게 잘 맞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석사과정 과 현재 직무에서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요즘 전반적으로 어려운 환경인데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면 기회는 온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해도 되니 도전하시고 여러 경험들을 해보 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