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월) 동작구가 ‘동작구 외국인 생활안내서(이하 생활안내서)’를 배포했다. 생활안내서는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자 제작된 책자다.

  생활안내서는 △동작구 소개 △동작생활 첫걸음 △동작생활 더하기 △관련 기관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동작생활 첫걸음’의 경우 △외국인 등록 및 체류지 변경 △증명서 발급 △쓰레기 배출방법 등 기본 생활정보가, ‘동작생활 더하기’에는 보육 및 상담 서비스와 문화체육시설정보 등 동작구의 특화정책이 포함됐다.

  다양한 외국인 주민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제작됐다. 또한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언어별 전용 색상을 적용했다. △영어: 초록 △일본어: 주황 △중국어: 빨강 △베트남어: 자색이 사용됐다.

  생활안내서는 외국인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동작구청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생활안내서가 외국인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인 관내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생활안내서는 구청 민원실과 15개 동주민센터에 비치됐다. 또한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도록 동작구청 누리집에도 게시됐다.

  한편 동작구의 외국인 주민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내 외국인 주민 수는 지난 2022년 1만 4,423명에서 지난해 1만 6,454명으로 총 2,031명이 늘어났다. 이는 총 14%가 증가한 수치다.

‘동작구 외국인 생활안내서’ 언어별 표기 시안이다. 왼쪽부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작성됐다. 출처: 동작구청 홈페이지
‘동작구 외국인 생활안내서’ 언어별 표기 시안이다. 왼쪽부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작성됐다. 출처: 동작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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