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수)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을 2만 2,000명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500명가량(13.9%) 줄어든 것이다. 2만 2,659명이었던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의 최소 규모다.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해오다가 지난 2020년을 기준으로 많이 감소하고 있다. △2017년: 2만 2,659명 △2018년: 3만 3,984명 △2019년: 4만 1,322명으로 증가해 왔다. 그러나 △2020년: 3만 736명 △2021년: 2만
지난 6일(월) 윤석열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외교적 해결안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채택해 발표했다. 이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받아야 할 피해자 배상금을 우리나라 재단이 대납하는 방식이다. 또한 일본 피고 기업의 배상 내용이 누락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대법원은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 전범 기업이 각 피해자에게 1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 이에 지난 2019년 일본 아베 전 총리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비판하며 한국에의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했고,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8년 후면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세 계 첫 번째 노인 국가가 될 것이란 전망 이 나왔다. 지난 11일(금) △유엔 △일본 국립사회 보장연구소 △한국 통계청의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는 ‘노령화 지수’가 301.6으로 일본 노령화 지수인 293.8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령화 지수는 유소년(14세 이하) 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다. 또한 전체 인구 중 7% 이상이 노인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 노인인 사회를 고령사회라고 한다. 일본의 경우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바뀌는 데
청년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취업난과 물가 급등이 주원인이다. 지난 14일(월)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한 경제고통지수를 활용해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로 산출했다. 경제고통지수는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의 합이다. 이에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체감 실업률과 체감 물가 상승률을 합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 15세에서 29세까지 속해 있는 청년층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25.1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60대가 16.1로 그다음 높았고 이후에는
지난달 29일(토) 이태원에서 지난 11일(금) 기준 사망자 157명과 부상자 19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핼러윈 축제를 맞아 당일 약 13만 131명이 이태원역을 이용해 승하차했으며, 주변 역에서 승하차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방문 인원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이태원역 하차객은 8만 1,573명으로 지난해 3만 1,878명보다 2.5배 증가했다. 핼러윈 주간 토요일 지하철 하차객은 △2017년: 6만 4,209명 △2018년: 6만 2,085명 △2019년: 5만 8,061명 △2020년: 1만 7
10·29 참사 이후 과밀 상황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이 달라졌다. 일상으로 여겼던 과밀에 공포를 체감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과밀을 완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0·29 참사는 지난달 29일(토)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핼러윈 기간에 많은 인파가 몰려 일어났다. 통신 3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이태원동 기지국에 접속한 인구는 총 12만 4,350명에 육박했다. 알뜰폰 사용자 및 휴대폰 없이 외출했거나 접속하지 않은 경우 등을 감안하면 최소 13만 명 이상이
지난달 28일(금) 윤석열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도입된 공공 기관 블라인드 채용 중 연구 기관 채용부터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기관 블라인드 채용은 지원자의 △출신 지역 △학력 △가족 관계 등을 채용 과정에서 노출하지 않도록 한 제도로, 지난 2017년에 공정 채용을 명분으로 도입됐다. 이는 국책 연구 기관을 포함해 전체 공공 기관에 적용돼 왔다. 그러나 해당 채용 방식은 과학 기술 역량 저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과학기술계와 학계는 지원자의 연구 성과를 확인하기 어렵고 연구 기관별 필요한 인력이 다름에도 일괄적으로 공정
지난달 15일(토) 오후 3시 30분께부터 기업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다. 약 127시간 30분이 흐른 뒤에야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됐다. SK C&C 판교캠퍼스 카카오 데이터센터 UPS(무정전전원장치) 3E-1 선반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카카오 서비스의 경우 서버 이중화나 데이터 백업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사태가 더욱 심각해졌다. 문제는 국민 대부분이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먹통이 되자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우선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한 대화와 영상 및 사진 파일
‘빚투’. ‘빚내서 투자’의 줄임말이며 신조어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목)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금융 지원책이 논란되고 있다. 해당 금융 지원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저신용자 △청년층 등 취약 차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저신용 청년들을 위한 ‘청년 특례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빚투 등으로 투자 손실을 본 대상을 위해 마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형평성에 논란이 일었다. 청년 특례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신속한 회생과 재기를 위해 이자 감면 및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 4일(화) 밤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합 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한-미 연합 지대 지 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 이때 발사된 현 무-2C 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강릉 제18전투비행단에 떨어졌다. 민가 에서 700m 떨어진 지점이었지만, 합참은 사고 경위를 인근 주민들에게 설명하지 않은 채 1시간 50분 동안 미사일 4발을 추가로 발사했다.당시 강한 불빛과 큰 소리 탓에 불안하다는 강릉 지역 주민의 호소가 잇따랐다. 지난 4일(화) 오후 11시 30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
지난달 22일(목)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떠날 때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MBC가 윤 대통령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주변 참모진에게 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하며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 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단 것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MBC를 규탄하고 있다. M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경, 현장을 나오는 윤 대통령의 모습과
과거 마약 청정국이던 한국도 최근 마약 신흥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7월 강남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여하다 사망한 손님의 차에서 약 2,000명이 동시에 투약 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발견됐다. 또 지난 8월 울산 중구 한 캠핑장에서 3명의 남성이 향정신성의약품 LSD를 투약한 혐의로 체포 됐다. 지난달 26일(월)에는 유명 작곡가이자 사업가인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과정에서 약 1,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압수됐으며, 지난달 28일(수) 돈스파이크 소유의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16일(금)부터 이란 전역에서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시위는 16일(금) 이란에서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으로 머리를 완전히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다가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건으로 촉발됐다. 이는 이란 80여 개의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로 격화됐다. 아미니는 구금 후 사흘 만에 원인 불명으로 사망했다. 이란 경찰은 아미니가 심장 마비 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했으나, 유족은 생전 심장 관련 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를 규탄하기 위해 이란에서는 저항 시위가 벌여졌다.
지난 8월 31일(수) 정부의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예 산'은 2조 6,369억 원으로 올해 2조 6,756억 원보다 387억 원 줄었다. 이에 따라, 공공형 노인 일자리가 60만 8,000개에서 54만 7,000개로 줄어든다. 다만, 민간·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는 3만 8,000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시니 어 인턴십으로 나누어져 있다. 정부는 그 중 내년 공공형 노인 일자리 수를 6만 1,000개 축소한 것이다. 공공형 노인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수),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이하 예비군 동원령)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이 발표한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따르면 30만 명 규모의 예비군이 소집되며, 지난 2월부터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예비군 동원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예비군 동원령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은 지난 2월 말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됐다(본지 1287호 ‘우크라 이나 침공, 세계를 흔들다’ 기사 참조).
‘노란봉투법’이 2022년 정기국회 최대 쟁점 법안으로 부상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쟁의 과정에서 일어난 폭력이나 파괴로 인한 손해를 제외한 노동자들의 쟁의행위 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청구나 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4년 11월 쌍 용자동차 파업 당시 47억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노조를 돕기 위해 노란봉투에 성금을 담아 전했던 것에서 유래됐으며, 노동조합(이하 노조) 및 노동관계조정법 (이하 노조법) 개정안을 골자로 한다. 노란봉투법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을 계기로 입법 논의가 시작됐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지난 19일(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전 직장 동료를 스토킹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은 피의자 전주환 씨(31)의 신상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피의자 신상 공개 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의자 신상 공개 제도는 특정 강력범죄 혐의를 갖는 피의자에 한해 신상 정보가 공개되는 제도이다. 그러나 해당 제도의 실효성 및 일관성에 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피의자 전 씨의 신상 정보 공개는 서울지방경찰청이 당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이하 신상공개위)를 열어 결정한 사항에 따른 것이다. 신상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지난 21일
지난 14일(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남성 역무원이 동료였던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전주환 씨(31)는 이미 오래전부터 피해자를 스토킹해 지난달 8월, 검찰로부터 징역 9년을 구형받은 바 있다. 지난해 경찰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은 전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알려져 살해 사건의 원인을 일부 제공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 씨는 지난 2019년부터 피해자를 스토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 10월, 피해자는 불법 촬영 혐의로
가수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활동 10년 차에 이르면서 병역 특례 부여 여부를 두고 의견이 오가고 있다. 지난 11일(일) 국방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내년에 30세가 되는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올해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내년 새해가 되면 입영 통보의 대상이 된다. 오는 2024년에는 1993년생인 슈가가, 오는 2025년에는 1994년생인 RM과 제이홉이 입대해야 한다. 멤버 중 나이가 가장 어린 1997년생 정국이 다른 멤버들과 비슷한 나이에 군 복무를 시작하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030년이 돼
지난 8일(목) 영국 윈저 왕조 제4대 엘리자베스 2세 국왕(이하 엘리자베스 2세 국왕) 이 서거하며 일부 영연방 국가 사이에서 군주제가 아닌 공화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목)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국왕 의 장례식은 오는 19일(월) 런던 웨스트민스 터 사원에서 치러진다. 또한 엘리자베스 2세 국왕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첫 번째 아들인 찰스 3세가 국왕의 자리에 올랐다. 찰스 3세 국왕은 지난 12일(월) 영국 의회 연설에서 “어머니의 약속처럼 충성심과 존중, 사랑 으로 영국인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