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금), 교육부가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수능위주전형(이하 정시 전형)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은 대학이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 전형을 운영하고 학생·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게끔 대입 전형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대입전형 공정성·투명성 강화활동과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강화 등을 평가해 지원 대학을 선정한다. 이번 기본계획에서 정시 전형에
지난 9일(화)에 열린 교무위원회에서 2020학년도 1학기 성적 평가 방식이 절대 평가로 결정됐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A등급을 학생들의 50%, A등급과 B등급을 합쳐 학생들의 80% 이내로 부여하도록 권장된다. 이번 학기 성적 평가 방식은 절대평가로 결정됐지만, 지난해와 달리 교원들에게 등급을 부여하는 비율에 관한 권장 사항이 추가됐다. 2020학년도 1, 2학기 모두 절대 평가를 실시해 A등급의 비율이 2019학년도 32.5%에서 2020학년도 64.3%로 증가했으며, 단과대학 및 학과(부)별 성적 분포에 편차가 발생했기 때문
『변신』이라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프란츠 카프카, 그러나 그의 작품들 중에서 내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단편 「법 앞에서」이다. 우화라고도 할 수 있는, 두 쪽 분량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법(法) 앞에 문지기 한 사람이 서 있다. 어느 시골남자가 이 문지기에게 와서 법 안으로 들어가기를 청한다. 그러나 문지기는 그에게 지금은 입장을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어려운 단어, 복잡한 문장, 지적 유희를 찾아볼 수 없다. 간결하고 소박하다. 독일어를 두어 해 배운 사람이라면 직접 카프카의 독일어 표현을
2020년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이하 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만족도 조사는 교육수요자 요구 중심으로 교육의 질 관리 수행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만족도 조사는 우리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므로, 그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전면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던 초유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조사 항목의 만족도가 상승한 것은 주목 할 만하다. 지난 5월 ‘2019년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2020년도 교육수요자 만
본교 학생들이 수강신청 강의 여석 부족 문제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본교 학사팀은 3개년 수강신청 인원과 예비수강신청 내역을 분석해 강의를 개설한 각 단위에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학 과(부) 내 부족한 여력과 여석 증설이 결정 되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강의 여석 문제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달 28일(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수강신청 관련 설문조사’와 함께 전공과목의 수강신청 여석이 부족하다고 느껴 이를 학교 측에 건의하려 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6일(토)
오늘 8일(월)부터 2021학년도 인문대와 경통대 학생 대표자를 선출하는 보궐선거 일정이 시작된다. 제62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 위)는 지난달 23일(화), 2021학년도 보궐선거를 위한 ‘숭실대학교 학생회 보궐선거 코로나19 특별 선거 시행세칙’을 제정했다. 이 세칙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2021학년도 1학기 강의가 전면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상황에서 학생 대표자를 공정하게 선출하기 위함이며, 이번 2021학년도 학생회 보궐선거에 한해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지난 2021학년도
지난달 25일(목) 헌법재판소는 형법 제307조 제1항의 이른바 ‘사실적시 명예훼손 죄’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렸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사실적시 행위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를 제외하고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형사 처벌한다는 규정이다. 최근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위헌 여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측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국가·공직자가 형사 처벌의 주체가 될 경우 국민의 감시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반면 합헌이라고 주장하는 측은 “디지털 사회에서 정보는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