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금), 총학생회 ‘당신과 함께 변화를 쏘다 슈팅스타’ 선본 우제원(기독교·14) 정후보와 강결희(소프트웨어·16) 부후보가 당선됐다. 제59대 총학생회 우제원 총학생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지난 30일(금), 총학생회 ‘당신과 함께 변화를 쏘다 슈팅스타’ 선본 우제원(기독교·14) 정후보와 강결희(소프트웨어·16) 부후보가 당선됐다. 제59대 총학생회 우제원 총학생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지난달 30일(금) 오전 4시경, 2019학년도 학생회 선거 개표가 모두 완료됐다. 이날 제59대 총학생회로 ‘당신과 함께 변화를 쏘다 슈팅스타’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우제원(기독교·14) 정후보와 강결희(소프트웨어·16) 부후보가 50.72%의 투표율 중 59.9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영대 △경통대 △법대 △사회대 △중감위는 공석이다. 경영대는 투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개표를 진행하지 못했다. 경영대 ‘저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Shall We’ 선본은 “투표기간 중 투표소의 노트북 고장으로 잠깐 투표소가 폐쇄되기도 했다”며 선거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번 선거에 단일 후보로 출마한 단과대 및 동아리연합회 선본은 경영대를 제외하고 모두 당선됐다. 당선된 선본은 △공대(득표율 85.28%): 정 후보-송영후(산업정보·14), 부후보-김용현(유기신소재·14), 소지윤(전기·17) △자연대(득표율 76.78%): 정후보-김현수(물리·17), 부후보-김민주 (의생명·17) △동아리연합회(득표율 87.22%): 정후보-윤준용(건축·14) 부후보-김미령(건축·17) 손희주(금융·14)이다. 경선으로 진행된 인문대는 ‘인문에 빠지다, 당신을 위하다 폴:인’ 선본이 55.41% 투표율 중 53.3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날 당선된 제59대 총학생회 우제원 총학생 회장은 “힘들어질 때마다 ‘슈마일’ 선본의 유상명, 이유리 후보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다”며 “보여주신 열정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가장 치열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결희 부총학생회장은 “정보대에만 살던 IT대 학생이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고 두 달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밝혔다. ‘슈팅스타’ 선본이 내세운 주요 공약은 △기타이월금 학생 환원 △법정부담금 인상을 통한 교육 재정 확충 촉구 △교양필수 과목 개선 △학과별 상황에 맞춘 전임교원 확충 촉구 △재수강 제도 개선 △군 원격강좌 제도 신설 △총장직선제 △디지털 소통위원회 △기숙사자치위원회 △인권센터 설립 등이 있다.

  이날 개표 과정에서 경영대 ‘Shall We’ 선본은 선거 과정에서 미래관 투표소의 노트북 고장으로 투표가 일정 부분 진행되지 못해 연장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해당 선본의 윤병옥(벤처중소·17) 정후보는 “해당 사안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낸 질의서의 답변에 따르면 ‘책임을 통감한다’고 적혀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과실이 존재하기에 이를 인정하고 연장투표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59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송진태(벤처 중소·15) 전 위원장은 “그러한 사고 발생 시 우선 양해를 구하고 가까운 투표소로 안내하는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선거가 이뤄진 점을 참작했을 때 이의제기 기각으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보가 나오지 않은 △경통대 △법대 △사회대 △IT대와 낙선된 경영대는 내년 개강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보궐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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