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금), 본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0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지원 사업(이하 혁신선도대학 지원 사업)’에서 신산업 분야인 ‘AI Mobility’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본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2년간 총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혁신선도 대학 지원 사업은 대학이 4차 산업혁명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수의 학과가 참여해 융합 교육과정을 구성 및 운영하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과 환경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융합지식과 4개 능력(△사고력 △소통능력 △창의력 △협업 능력)이 배양된 문제해결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본래 이 사업은 LINC+ 사업(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참여대학에만 신청 자격이 주어져 본교는 참여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교육부가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 적합한 핵심역량 교육모델 발굴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미참여대학 또한 새롭게 선정 대상에 포함시키며 본교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본교는 혁신선도대학 지원 사업을 위해 ‘AI 모빌리티 사업단’을 구성했다. 이 사업단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가 주관하며 기계공학부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가 참가해 총 14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교육부는 대학이 제시한 교육과정 혁신 계획의 구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대학의 특성과 여건 및 교육과정과 신산업 분야 간의 연계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AI 모빌리티 사업단장인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한영준 교수는 “본교가 가진 ICT융합 분야에서의 역량이 평가에서 부각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본교는 ‘4차 산업혁명 공유사회를 선도하는 AI STAR 대학’이라는 혁신선도대학 비전과 함께 ‘STAR 추진전략’을 내세웠다. STAR 추진전략은 △공유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Sharing) △수요 지향적 교육(On-Demand Teaching) △A3+ 융합교육(A3+ Convergence) △교육 인프라 혁신(Infra Renovation)을 나타낸다. 이는 본교가 AI 모빌리티 분야의 융합 인재양성을 선도하기 위해 활용될 전략이다.

  사업을 통해 본교는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환경의 혁신을 계획 중이다. 교육과정에 있어 본교는 A3+융합 교과과정 중 △인공지능 △자율주행 △빅데이터 분석이 포함된 AI모빌리티 융합전공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어 교과과정과 재직자 교육을 담당할 AI모빌리티 교육센터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본교는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에서 AI융합학부로의 개편을 교육과정 혁신의 일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본지 1249호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AI융합학부로 개편된다’ 기사 참조). 이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 실생활과 교육을 접목한 Engaged Learning 교육과 자기 주도적 학습 및 팀 학습을 통한 TBL(Team Based Learning)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본교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한 공유학습제도를 확산하고 ICT융합전공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환경 혁신을 위해 형남공학관 1층과 지하 1층에서 ‘SOP사업’이 진행된다(본지 1246호 ‘형남공학관 SOP 사업 위해 내부 공사 준비해’ 기사 참조). 이와 더불어 △교과과정 실습실 △비교과과정 공간 △산학협력 공간의 구축이 계획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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