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대한민국에는 ‘컬링 열풍’이 불었다. 시청자들은 컬링의 불모지에서 무명의 선수들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비인기 종목이었던 컬링은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설었고, 경기 규칙마저 생소했다. 이에 SBS 컬링 윤형기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투구를 예측하거나 빅데이터로 승리할 확률을 분석하는 등 시청자들이 컬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우리나라에 처음 컬링이 들어온 1990년대부터, 컬링 열풍이 분 2018년까지 대한민국 컬링 역사와 함께한 윤형기 해설위원의 컬링 이야기, 컬링 여자 대표팀 ‘팀킴’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본지에 담아 보았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숭실대학교 스포츠학부의 학부장을 맡고 있는 윤형기 교수입니
지난 17일(토), 전대 건축학부 학생회가 이월금 감사에서 학생회 운영비 과다 지출로 인해 경고 1회와 피해보상청구 처분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중앙감사위원회가 실시한 이월금 감사에서 전대 건축학부 학생회는 학생회비의 10% 이상을 운영비로 지출했다. 운영비는 학생회 활동을 보조하는 데 쓰이는 금액으로, 총학생회 학생회칙 제16장 (재정) 72조에 따르면 학생회는 학생회 비의 10% 이하를 운영비로 책정할 수 있다. 그러나 전대 건축학부 학생회는 학생회비 수입 2천200만 원 중 240만 원을 운영비로 사용했다. 이는 운영비의 최대 금 액인 220만 원보다 20만 원을 초과한 금액이다. 전대 건축학부 학생회는 ‘17학번 학생회 대면식 회식’, ‘개강 회식’ 등 10회에 달하는 회식에 운영비
4년 마다 다가오는 지구촌 최대의 겨울 축제, 동계올림픽. 동계올림픽마다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가 있다. 바로 20년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상아 해설위원의 목소리이다. 정확하고 차분하지만, 때론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해설로 시청자들의 곁을 지킨 방상아 해설위원. 6살에 피겨를 시작해 피겨 국가대표 선수, 코치, 지금은 본교 스포츠학부의 겸임교수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방상아 해설위원의 피겨 인생과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이야기를 본지에 생생히 담아보았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SBS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상아입니다. 지금은 숭실대학교 스포츠학부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고 피겨스케이팅 지도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방학 동안 허전했던 학교는 개강을 맞이해 학생들로 가득 찼다. 학과 학생회실은 신입생들과 재학생들로 북적거린다. 새로운 부원을 모집하는 동아리의 동아리방 또한 마찬가지다. 그리고 학생들이 모일 때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간단하게는 테이크아웃 음료에서부터 한 끼 식사를 책임질 배달 음식까지. 학생들은 식당이 아닌 곳에서도 자유롭게 음식을 먹으며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남겼을 때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어디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박은정(국문·17)씨는 “조만식기념관에서 주로 생활하지만 건물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정리하면 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작년에는 친구들과 나무계단에 앉아 배달 음식을 시켜
오늘 12일(월)부터 2018학년도 △경영대 △경통대 △법대 △동아리연합회 학생 대표자를 선출하는 보궐선거 일정이 시작된다. 이번 보궐선거로 지난 선거에서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아 개표가 진행되지 않은 경영대와 경통대를 포함해 후보가 나오지 않았던 법대, 동아리연합회의 학생 대표자가 선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주최 아래 진행되는 이번 보궐선거는 오늘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는 후보자 등록을 받고, 오는 19일(월)에는 등록이 완료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정선거설명회를 갖는다. 다음날인 20일(화)부터 4월 1일(일)까지는 선거 운동이, 4월 2일(월)부터 5일(목)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경영대 △경통대 △법대 투표는 해당 단과대에 소속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동
본교가 올해부터 ‘등록금 카드 납부제도(이하 카드 납부제)’를 시행 2년 만에 잠정 중단했다. 이는 본교가 관련법 개정으로 인해 카드 수수료 납부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본교는 등록금 분할 납부제도(이하 분할 납부제)를 보완해 카드 납부제를 대신하도록 할 예정이다. 카드 납부제는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제도로, 2016학년도에 처음 시행됐다. 카드 납부제가 중단된 것은 이 제도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대출 △할부 △신용카드 등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인 ‘여신전문금융업법’의 개정에 따라 본교가 납부하는 신용카드 수수료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본교 재무·회계팀 김지영 과장은 “이번에 여신전문금융업법으로 대형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한 규정이 변화됨에 따라
KEB 하나은행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대학과 외국대학 졸업자를 채용하기 위해 면접 점수를 임의로 높이고, 일부 대학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하향 조정해 불합격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면접 점수가 하향 조정돼 불합격한 지원자 중 본교의 졸업자도 포함돼있어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지난 1월 26일(금),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하나은행이 특정 대학 지원자들을 채용하기 위해 합격권 내 다른 대학 출신 지원자들을 불합격시켰다는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금감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11개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채용 비리를 조사한 결과, 하나은행을 포함한 5개 은행에서 채용 비리로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중 하나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