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교내 정보공유 플랫폼’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숭실대 스마트포탈 애플리케이션(이하 스마트포탈)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포탈의 기능은 학사 데이터 조회에 그쳤고, 앱 다운로드수는 약 100회로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각종 유세인트 신청 기능을 앱에 추가해 학생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스마트포탈의 이용자 수를 늘릴 계획이다. 총학은 앱 기능에 대한 학생 의견을 수렴해 총 7개의 기능 개선안을 마련했고, 이 7개의 개선안 중 3개의 추가 기능이 내년부터 추가된다. 추가될 기능에는
학생자치활동을 통한 교육기관의 운영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학생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마련돼 있다. 이러한 학생자치활동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학생자치활동의 역사는 지난 1949년 세워진 ‘학도호국단’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학도호국단은 국가 관리 하에 대학생 조직의 활동을 통제하기 위해 정부가 만든 것으로, 독재 정권의 수단으로 이용됐다. 학도호국단은 반공사상 교육을 시작으로, 조직적 활동을 통해 민족의식과 국가관을 정립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당시
“손님 상에 나간 반찬을 주방 뒤편에서 모아 재사용하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손님이 먹다가 고춧가루 묻은 양파를 씻어서 재활용하는 것까지 보았고요.” … “식품위생법에 위반되는 행위라 사장에게 잔반 재사용은 해서는 안 되는 일 이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야간은 운영이 어려워서 문을 닫으니 그만두라’는 통보를 구두로 받았습니다.” 본지에 기사를 제보한 A씨는 수육국밥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학교 근처 국밥집에서 8월 중순 부터 약 한 달간 야간에 서빙을 했다. 제보자는 일부 종업원들이 남은 반찬을 재사용해 손님에게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얼추 마무리됐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는 유난히 시험 부정행위 관련 논란이 많았다. 숭실사이버대 강의의 시험 문제가 학내 커뮤니티에 유출이 되는가 하면, 교양필수 과목인 컴퓨팅적 사고에서 부정행위가 다수 발생해 재시험을 치렀다. 그리고 학내 커뮤니티에서는 경영학부에서 소위 ‘커닝’을 일삼은 학생에 대한 고발 글이 게시돼 시험 부정행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렇듯 매 시험기간이 되면 부정행위 논란이 불거지지만, 지난해부터 시험 부정행위가 적발되거나 학생에게 징계 처분이 내려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
지난 4일(목) 교육부는 대학들이 취업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취업통계를 세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통계를 통해 각 대학은 전공별 졸업자의 소득금액 및 대기업 취업률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취업자가 졸업을 하고 직업을 구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취업자의 출신 대학과 근로 지역의 매칭 현황 그리고 취업자가 이직하지 않은 비율 등을 세부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러한 방침은 취업난이 심화된 상황에 대학들이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금까지는 대학 혹은 취업지원센터가 취업한 졸업자에게
지난 6일(토) 경상도와 전라도에 막대한 농가 및 수산업에 피해를 준 태풍의 이름은 ‘콩레이’였다. 이 외에 ‘짜미’, ‘제비’, ‘솔릭’ 등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25번의 태풍이 발생했다. 태풍이 일어날 때마다 매번 새롭고 흥미로운 이름으로 눈길을 끈다. 이러한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지는 것일까? 우선 태풍의 이름이 붙여진 계기를 알아보자. 옛날부터 예고 없이 찾아오는 태풍에 이름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태풍은 일주일 이상 이어질 수 있으므로 동시에 같은 지역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헷갈리지 않고 정확한
서강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지난달 18일(화) 입장문을 통해 총학생회장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중운위는 “총학생회장은 직무를 수행하면서 학우들의 신뢰를 저버렸다”라면서 “학우들을 기만하고 우롱한 총학생회장에 대한 불신으로, 같이 나아갈 수 없다”라고 탄핵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중운위는 총학생회의 독단과 불통, 중운위 업무 침해 그리고 단위 학생회 자율 훼손 등을 이유로 탄핵안 발의를 결정했다. 실제로 이전 총학생회 집행부원 들은 회장의 독단과 불통을 견디지 못하고 총학생회를 그만두었다. 결국 현재 총학생회에 남
본교 생활협동조합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흔히 생활협동조합을 줄여 ‘생협’이라고 부릅니다. 생협은 학생식당과 푸드코트 외에도 서점, 편의점 및 각종 임대시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축소된 유통과정을 바탕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생협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늘 웃는 얼굴로 학생들을 맞이하는 생협 직원들 또한 생협을 계속 가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더불어 출자금 1만원을 지불해 본교 생협의 조합원이 되면, 생협 매장을 이용할 때마다 3%의 적립금이 쌓이고, 이 적립금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6-3-3-4제의 학제를 시행하고 있다. ‘6-3-3-4제’란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으로 정해진 수업 연한 제도를 일컫는다. 이는 일제의 통치에서 벗어난 이후 한국의 독립적인 교육개혁기구를 통해 제정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6-3-3-4제로 학제를 제정하게 된 것일까? 현행 학제를 설정하게 된 당시 역사적 상황을 살펴보자. 일제강점기에 조선 학생들은 일본 학생들에 비해 교육기관의 학제와 교육의 질, 취학률 등에서 차별을 받았다. 당시 국가에서는 조선인과 일 본인이 교육받
지하철 적자 문제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노인의 무임승차가 주된 원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시를 포함한 6개의 지자체가 제시한 보도 자료에서 무임승차로 인해 매년 5,000억 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고, 이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 중 80%를 노인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무임승차 대상 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는 198년에 65세의 3.9%였던 인구 비율이 2015년 기준으로 13.2%가 돼 급격히 증가했다는 통계에 따라, 인구구조의 변화가 노인의 무임승차 비용
본교 중앙도서관이 지난 15일(토)부터 도서장기연체자 관련 제재를 강화했다. 이로써 장기연체자 분류 기준일이 50일에서 30일로 단축됐고, 장기연체자는 제증명발급 정지 외에도 열람실 좌석 발급 정지라는 추가 제재를 받게된다. 이는 만족도 조사 및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장기연체자에 대한 제재 강화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동안 본교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이용문의’ 게시판에는 “장기연체자에게 더 많은 벌금을 부과하면 좋겠다”, “연체 날짜만큼 대출이 불가능한 제도를 만들어 달라” 등 장기연체자에 대한 제재를 강
문재인 정부가 내걸고 있는 소득주도 성장론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하다. ‘소득주도 성장’이란 근로자들의 임금을 올려 ‘가계소득 증가→소비 증가→내수 활성화’의 선순환을 이루어 내겠다는 것이다. 성장의 과실이 자본가 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시정해 노동소득분배율을 높임으로써 서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하고 소득양극화를 완화하며, 이로써 성장률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주류 경제학에서는 한 국가의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생산요소인 노동과 자본의 공급을 늘리고 기술혁신과 규제완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주로 제시하고 있다. 즉 공
이번 달은 대학의 꽃이라고 불리는 축제가 열린다. 많은 대학은 축제를 통해 동아리와 과 활동을 알리고 협동심을 기른다. 이런 공통점 가운데 전국의 대학들은 제각기 학교의 특색을 갖고 차별화된 행사를 진행한다. 그럼에도 우리 학교를 포함하여 많은 대학이 ‘대동제’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연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대동제는 ‘다 함께 크게 어울려 화합한다’라는 뜻이다. 함께 어울려 노는 축제라는 의미로만 대동제를 이해할 수 있지만 많은 대학들의 축제를 대동제라고 부르는 데는 역사적 배경이 숨어있다. 이때 이러한 대동제라는 이름은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