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지구를 살리고 전 세계 멸종 위기를 막는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재활용 원단과 유기농 목화를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해 ESG 경영을 실천한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며,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하지만 평가 기관마다 ESG 평가 기준이 통일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이며, ESG
지난 23일(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펀슈머’ 제품 중 식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일부 손 소독제에 대해 해당 용기 사용 제한 및 표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이처럼 일부 펀슈머 제품에 문제점이 지적되며 제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펀슈머는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상품의 재미를 소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펀슈머는 제품에 재미를 느낀 경험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데, 이 과정에서 제품 홍보 효과가 발생해 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유통 업체들은 마케팅의
국가인권위 “대학 채플 강요는 기본권 침해” 지난 24일(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국가인권위)가 대학이 채플 과목을 강제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해당 진정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국가인권위에 여러 번 접수됐지만, 기각이나 각하 대신 인용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가인권위는 채플을 졸업 필수 과목으로 지정한 대학에 대해 대체 과목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국가인권위는 “종립 대학 입학을 그 대학의 종파적 종교 교육에 무조건 동의한 것으로 추정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가사근로자,
개인형 이동장치 규제 강화된다 오는 13일(목)부터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규정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제2종 원동기 장치자전거 면허를 소지한 사람만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탑승할 수 있으며, 동승자 탑승도 금지된다. 또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탑승할 때 의무적으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각각 20만 원 이하의 범칙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으로
지난달 26일(월) 법무부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를 연내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란, 사회적·경제적 약자에 해당하는 피의자가 수사 기관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때부터 국선변호인을 지원받는 제도이다. 그러나 해당 제도의 추진에 대해 아직 미흡한 제도임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현재에는 사회적·경제적 약자에 해당하는 피의자가 사건의 수사 단계에서 국선변호를 비롯한 법적 도움을 받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는 국선변호가 주로 재판에 넘겨진 후의 피고인에게 제공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달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혼인 △혈연 △입양에 한정됐던 가족의 개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보조생식술을 통해 비혼 상태에서 정자 기증으로 출산하는 '비혼 출산'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비혼율이 증가하는 현실에 맞춰 혼인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 출산 문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생명 윤리적인 측면에서 비혼 출산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화), 여가부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 존중받는 △가족법 △제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국제사회 반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자국 원전 내에 보관해왔지만, 지난달 13일(화) 오는 2051년까지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오염수 방류 결정에 국제사회의 반발이 일고 있다. 특히 유엔은 오염수 방류로 인한 환경 파괴와 인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유엔 소속 특별보고관은 "오염수는 해양 오염과 동시에 사람들의 정신적 건강, 생계에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일본 정부가 해양 환경을 보호
지난달 27일(화) 정부세종청사 기자간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가상화폐는 ‘금융자산’이 아닌 ‘가상자산’이라고 말하며 오는 2022년부터 ‘2020 세법 개정안(이하 세법 개정안)’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임을 재차 밝혔다. 이에 해당 개정안의 논의 단계부터 이어져 오던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가상화폐란 현실에서 사용되는 화폐가 아닌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상공간에서 전자적 형태로 거래되는 디지털 화폐이다. 이러한 가상화폐는 가격의 상승 및 하락 폭에 제한이 없어 원금 손실의 위험이 크지만, 이로 인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지난 3월 23일(화) 서울특별시 노원구에서 세 모녀가 살해되는 일명 ‘김태현 사건’이 밝혀지며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미약한 스토킹 범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스토킹 처벌법)’이 지난 3월 24일(수) 국회를 통과했지만, 해당 법률로는 스토킹 범죄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스토킹 처벌법의 실효성 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지속해서 따라다니며 피해자에게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히는 스토킹 범죄가 계속해서
지난달 26일(금),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 끝에 폐지됐다. 일각에서는 재미를 위한 약간의 역사 왜곡은 있어도 괜찮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한편, 사람들이 쉽게 접하는 미디어 콘텐츠인 드라마나 영화에서 역사 왜곡이 있으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SBS 시청자 게시판에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를 왜곡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해당 드라마에는 태종이 악령에 사로잡혀 백성들을 무자비하게 도륙하는 장면과 훗날 세종대왕이 되는 충녕대군이 “6대조인 목조(이성계 고조부)께서도 기생 때문에 삼척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지난달 29일(월)부터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집합 금지 업종 △영업 제한 업종 △경영 위기 업종 △매출이 감소한 일반 업종 등이다. 지급 금액은 정부의 영업 제한 지속 조치 여부와 매출 감소율 등을 고려해 100만 원부터 500만 원까지 차등적으로 지급된다. 하지만 피해 규모를 세밀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재난지원금을 일률적으로 지급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이성원 사무총장은 “업종별로 영업비용이 천차만별인 탓에 매출 감소 폭이 실제
지난달 12일(금)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서울장차연)는 서울시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장애인 활동가들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부터 여의도역까지 승하차를 반복하며 시위를 벌였다. 서울장차연은 해당 시위에서 오는 7일(수) 진행되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의 모든 후보에게 ‘장애인 이동권 보장’ 대책을 공약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시에 △2022년까지 지하철 1역 1동선 승강기 100% 설치 △2025년까지 시내버스 저상 버스 100% 도입 △특별 교통수단 운영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