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겨울방학에 정보과학관 냉난방 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내부 시설 이사는 여름방학부터 시작될 계획이며, 현재는 공사를 위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정보과학관의 냉난방 시설 개선 공사가 이뤄지는 이유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안전시설팀의 이호진 계장은 “정보과학관의 냉난방 장비는 언제 멈춰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됐다”며 “학과 개별적으로 냉난방기를 구매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정보과학관에서 수업을 듣는 본교 재학생 허승민(컴퓨터·18)
지난 7일(화) 숙명여대에서 학생 참여 총장 직선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숙명여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를 비롯한 학생 참가자들은 학생 직접투표 반영 비율 25% 이상의 총장 직선제 도입을 촉구했다. 숙명여대는 현재 숙명여대 재직 교수 과반수가 출석한 교수회의에서 총장 후보 예정자 5명을 선출하고, 이후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해 이사회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숙명여대 총학은 “현 규정은 총장 선출의 모든 과정에서 후보 검증이 이뤄지지 못하고, 교수와 이사회 이외 어떤 구성원의 참여도 보장되
최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을 합쳐 국내에서 방영되는 예능은 무려 180여 개에 달한다. 하지만 이 많은 프로그램 중 대다수는 여행과 음식을 주제로 비슷한 형식을 가지는 프로그램들이다. 여행 콘텐츠에 있어서 tvN의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tvN의 ‘짠내투어’ △KBS의 ‘배틀트립’ △JTBC ‘트래블러’ 같이 여행을 가는 것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음식 콘텐츠도 마찬가지이다. △SBS ‘격조식당’ △JTBC ‘냉장고를 부탁해’ △tvN ‘수미네반찬’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오는 2학기부터 ‘교원 업무용 휴대전화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는 퇴근 후 걸려오는 전화로 인한 교사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해 전국 교원 1,8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무시간 외 휴대전화로 인한 교권 침해 교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8%가 학생·학부모에게 전화나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64.2%는 근무 시간 여부와 상관없이 수시로 전화나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1.4%는 평일 퇴근 후에, 3.2
본교 재학생 3,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이하 만족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본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서비스의 품질 만족도를 평가하고 결과에 따른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2012학년도부터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 포함된 평가항목에는 △교육 과정 △학생지원 △교육시설 및 행정 서비스 △소속감 및 전반적 만족도 등이 있다. 먼저 교육과정 평가는 △전공 교육과정 평가 △교양 교육과정 평가 △융합 교육과정 평가 등으로 세분된다. 이 중 전공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에서 본교 재학생들의
지난 3일(금) 미국 커피 브랜드인 ‘블루보틀’이 한국에서 정식으로 개점했다. 블루보틀은 고급화 전략으로 강력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미국의 커피 체인점이다. 미국 외 국가에 점포를 낸 것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다. 개점 이전부터 여러 매체에 소개되며 인기를 끌던 블루보틀의 개점 당일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인기를 끈 모습과 대비되게 블루보틀을 이용한 고객들 사이에서는 몇 가지 잡음이 일기도 했다. 먼저 비판이 일었던 것은 블루보틀의 메뉴판이 영어로만 표기돼있었다는 점이다.
최근 연세대가 4년제 학부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 취업을 보장하는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오는 2021학년도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와 삼성전자는 우선 학부 과정으로 운영한 뒤 학·석사 통합 과정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 학년 정원은 50명이며 첫 신입생은 내년에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학이 고등교육의 원칙을 훼손하며 기업 주문형 인력양성소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계약학과란? 계약학과 제도는 대학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등과의 계약을 통해 정원 외로 개설·운
본교가 조기 취업자 출석 인정 제도의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운영상의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조기 취업자 출석 인정 제도는 졸업예정자 중 조기 취업자가 정해진 수업 일수를 다 채우지 못했을 경우 출석을 인정해주는 제도로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다. 조기 취업자로서 출석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당해 학기 수강신청 학점을 포함해 총 127학점 이상을 이수한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또한 정규직 및 정규직 채용을 조건으로 한 △계약직 △인턴 △연수생 △수습과정 임용직에 취업한 학생이어야 한
인문대에서 중도탈락률 산정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학사팀은 중도탈락률 지표 개선을 위해 3년 평균 중도탈락률이 일정 이상인 학과(부)를 대상으로 원인 분석 및 관리계획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본지 1229호 ‘본교 2018학년도 중도탈락률 작년 대비 0.94%p 하락해’ 기사 참조). 인문대에서는 중도탈락률을 산정할 때 정원 외인 외국인 유학생의 중도탈락률까지 학과(부) 전체 중도탈락률에 포함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경우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적은 학과와 많은 학과 간의 공정한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지난 4월 11일(목) 헌법재판소가 인공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여성을 처벌하는 ‘자기낙태죄’와 인공 임신 중절 수술을 한 의료진을 처벌하도록 하는 ‘동의낙태죄’ 조항이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헌법재판소가 심판대상인 법률이 위헌임을 인정하지만, 해당 법률이 폐지돼 발생할 공백에 따른 혼란을 우려해 법을 개정할 때까지만 법의 효력을 한시적으로 인정하는 결정을 의미한다. 헌법재판소의 주문에 따라 국회는 오는 2020년까지 법을 개정해야 한다. 7년 만에 달라진 결과 이번 결정은 1953년 낙태죄
‘젠가’라는 게임이 있다. 규칙은 엇갈려 쌓은 직육면체 나무 블록을 차례대로 돌아가며 블록 하나를 빼내어 맨 위층에 쌓는 것이다.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이라면 블록을 잘 뽑은 승리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탑을 무너뜨린 술래를 뽑는다는 것이다. 이 게임을 현실의 청소년들과 정치권의 관계에 비유할 수 있다. 학생이라는 이해당사자가 고려되지 못하는 게임에서 일관성없이 정책이란 나무 블록을 빼고 중구난방으로 탑을 쌓아간 것이 지금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현실이다. 정치권에서 특히 교육정책에 있어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거의
지난달 30일(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을 지정했다. 이번 안건의 핵심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다. 이와 더불어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패스트트랙에 포함되며 다시금 청소년 참정권 부여에 대한 찬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만약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선거일 22일 전을 기준으로, 생일이 지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선거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만 18세 선거권 의견 분분… 찬성 51% vs 반대 46%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