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 정도에 그치는 정도로,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유대인으로 분류되는 인구수는 이스라엘의 인구수 830만에 세계 각지에 분산되어 있는 이들까지 더하면 1,500만 명 정도라고 한다. 유대인은 지구상의 70억 이상의 인구 중 그다지 많은 수를 차지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다방면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과학 분야에서는 아인슈타인, 프리츠 하버, 슈뢰딩거. 예술 분야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찰리 채플린, 레너드 번스타인, 조지 거슈윈.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매일 지치는 하루 속, 잠시나마 휴식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단편 영화를 상영하는 녹두거리에 위치한 를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수많은 상가 사이에 위치한 영화관의 입구는 ‘자체휴강’이라는 말로 대학생의 눈길을 끌어요. 다양한 단편 혹은 독립 영화의 소개가 붙어있는 계단으로 내려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페 같은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사장님은 본인이 좋아하는 단편 영화를 상영해주는 곳이 거의 없어 안타까웠기에 자신이 직접 상영해보자는 생각으로 이 영화관을 개점했다고 합니다. 사실 방문하기 전에는 단편영화를
청년들뿐만 아니라 장년층에게도 술기운을 빌려 연애를 시도해보는 일은 낯설지 않을 것 같다. 그럼에도 최근 ‘연애를 위한’ 주점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과연 바람직한지 재고해야 한다. 우린 제정신으로 가장 기본적인 욕망조차 채울 수 없는 사회에서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대학생들을 비롯한 청년들에게 클럽이나 헌팅주점 등의 사교적 공간은 매우 익숙하다. 홍익대학교나 건국대학교 등의 대학가 인근에도 그러한 술집이 다수 위치해 있으며, 항상 그 유흥가의 주변은 인파가 흘러넘친다는 점에서 주점의 시장 규모는 작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때 주목해야 할 점은 넘치는 인파 속에 거의 모든 청년들이 한 번쯤은 합류해봤다는 것이다. 물론 술을 마시기 위해서나 마음 편히 놀기 위해서일 수도 있지만 그 중 많
▲ 도시 이름이 명망가의 곰 사냥에서 유래한 세계문화유산 베른 스위스의 도메인은 ‘SW’일 것 같지만 ‘CH’로 표기된다. 보통
인문학은 라틴어 ‘스투디아 후마니타스(studia humanitas)’에 어원을 둔다. ‘스투디아 후마니타스’는 인간성의 함양을 위한 덕목과 학습을 뜻한다. ‘후마니타스’는 라틴어지만, 더 파고 들어가면 로마가 아니라 그리스의 말에 뿌리를 둔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그리스 철학의 인간 탐구 전통을 계승하여 ‘후마니타스’라는 개념을 정리했다. 수사학의 대가였던 키케로는 ‘후마니타스’를 수사학의 핵심적 개념으로 내세워 그리스에서 로마로 이어지는 인본주의 전통을 확립하려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후마니타스는 인본주의, 인문학 등의 의미로 확대·정착되었다. 인문학이 도대체 무엇을 하는 학문인지 쉽고 짧게 말해달라고 묻는다면,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내가 살아가는 사회와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타인에 대해
옛말에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고 했는데 이제 그 말은 10년이면 시대가 바뀐다고 수정되어야 할 듯싶다. 새로운 기술과 지식정보가 시시각각 홍수처럼 밀려와 눈앞의 것이 금세 과거의 것이 되어버린다. 정보통신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우리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손에 쥔 스마트폰으로 얼마든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빠르면 수년 내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지식인에 물어보는 대신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는 것이 일상화될 것이다. 간단한 정보검색으로 알 수 있는 것 정도는 인공지능이 답해줄 수 있는 기술수준을 이미 진즉에 지나왔고,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된 가전제품이 가정용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인공지능 가전제품(현재까지는 보통 스피커의 형태)은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양육 보
아침과 점심사이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면 얼큰한 김치찌개 어떠세요? 김치찌개 대표브랜드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 커다란 액자에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라는 슬로건이 눈길을 끌어요. 센스 있는 문구로 음식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갖게 해줍니다. 또한 소박한 인테리어의 가게는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의 세트메뉴에는 ‘보달SET’와 ‘중달SET’ 등이 있습니다. ‘보통 또는 중간 사이즈의 달걀말이’를 줄인 말인데 메뉴이름에서도 만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둘이 먹기에 알맞은 ‘보달 SET’를 주문하자 양은냄비에 한가득 담긴 김치찌개가 나옵니다. 커다란 고기 덩어리를
글로벌 리더스 클럽 모집합니다! 본교 학사지도센터에서 글로벌 리더스 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영어와 중국어 클럽 두 분야에서 모집하며 신청은 각각 오는 4월 2일(월), 5일(목)까지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본교 비교과 종합정보시스템 사이트에서, 문의는 베어드학부대학 학사지도센터(02-828-7468,7469)에서 할 수 있다. 창업서포터즈 슈스타 2기 모집합니다! 본교 창업지원단에서 창업서포터즈 슈스타 2기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본교 재학생(휴학생 포함) 1~3학년 중 1년 동안 서포터즈 활동이 가능한 자이다. 지원은 오는 4월 5일(목)까지이며 본교 비교과 종합정보시스템 사이트에서 첨부된 파일로 신청서
체코의 프라하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와 더불어 동유럽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다. 동유럽을 여행했다는 사람이 이 두 도시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그건 코끼리의 발톱을 만지면서 코끼리가 이렇게 생겼을 것이라고 왈가왈부(曰可曰否)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것이다. 프라하와 부다페스트 는 압도적인 아우라로 동유럽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도 미도(美都)로 통한다. 그러나 큰 나무의 그림자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들풀 같은 곳도 많다. 큰 나무가 태양을 독점하며 계속 그 잎사귀를 뻗어나갈 때 들풀은 은은한 향기를 발하며 소리 없이 그 자리에 존재한다. 나는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지만 규모 면에서 프라하와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도시 ‘브르노(Brno)’ 에 세 번이나 갔었다. 지금이야 스마트폰의
날씨가 쌀쌀할 때 대학가를 지나다보면 각양각색의 ‘과잠’을 볼 수 있다. 이른바 ‘과잠’은 ‘대학 학과별로 맞춰 입는 점퍼’를 의미한다. 다수의 대학생들이 입는 과잠은 왜, 언제부터 입기 시작했을까? 우선 과잠은 지난 1865년 하버드대학교 야구 팀이 입은 유니폼에서 비롯됐다. 이 유니폼은 본래 두꺼운 니트 모양이었으나 1930년대 이후 보온성과 활동성이 뛰어난 점퍼의 형태로 바뀌었다. 당시에는 운동부의 주장만 점퍼에 패치(재킷의 가슴이나 모자 등에 다는 방패 모양의 장식)를 달 수 있었고,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점퍼 앞면에 이름의 이니셜을 새겼다. 과잠 문화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독재 정치에 반발하는 민주화 운동이 성행하던 1970년대에서 8
교내 평범한 건물들과는 달리 멀리서 보아도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끄는 학생회관은 본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