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이하 총회)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와 아들인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목회직 부자 세습을 사실상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부자 세습 불가’ 판결을 낸 총회 재판국의 재심 판결을 또다시 뒤집은 것이다. 지난 26일(목)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명성교회 수습안’이 의결됐다. 수습안은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2021년 1월 1일 이후 명성교회 위임 목사직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거수로 진행한 결과 총 12,204명 중 920명이 찬성했다. 다만 명성교회 측이 2017년 3월 추진한 김하나 목사의
지난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제5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주최하는 대동제 ‘SSUtopia’가 개최됐다. 이번 대동제 주간부스에는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운영하는 부스가 진행됐다. 대동제에 앞서 축제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는 지난달 29일(목)부터 지난 6일(금)까지 주간부스 신청을 받았다. 주간부스는 본교 학부생으로 구성된 2인 이상의 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본교 국제처는 축준위에 미리 부스 확보를 요청해 두 개의 부스를 허가받았다. 이후 유학생 중 신청자를 받아 중국 유학생 대표단 ‘청출어람’과 베트남
지난 16일(월)부터 정부가 반려동물 등록 여부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시작했다. 각 지자체는 다음달 18일(금)까지 반려동물 소유자가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현장 지도 및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적발된 미등록자에 대해서는 △1차: 20만 원 △2차: 40만 원 △3차: 6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동물이 길을 잃거나 반려인이 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동물을 찾을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 제도를 전국적으로 의무시행했다. 이에 따르면 개를 소유
오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대동제가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학생자치기구는 축제 사업의 일환으로 주간 부스 및 주점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에서 단과대 학생회는 학생회비가 아닌 사비로 주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래 단과대 학생회의 경우 축제 사업 시 대부분 학생회비로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사비로 진행하는 단위가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대동제부터 주류 판매가 금지되면서 이전과 달리 주점 운영 시 적자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사회대 박윤지(언론홍보·16) 학생회장은 “큰 적자를 볼 수도 있는 주점에 학생회
지난 10일(화), 본교 조만식기념관 벽면에 ‘당신과 함께 차별을 쏘다! 슈팅스타 총학생회’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이후 현 총학생회를 향한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대자보가 연이어 게시됐다. 많은 학생들이 오가는 조만식기념관 앞은 대자보를 붙이는 공간으로 공공연하게 여겨져 왔다. 학생들의 의견을 피력할 창구가 대자보가 전부였던 과거에 비하면 적은 수의 대자보가 게시되지만, 커다란 종이에 빼곡히 적힌 글씨는 강의실을 가던 학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대학가 소통 창구, 대자보의 역사 대자보는 말 그대로 ‘큰 글씨로 적은 종이’를
지난달 27일(화) 열린 제2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전학대회 불참 대표자와 중간 이탈자 명단을 공개하는 세칙이 신설됐다. 안건이 상정된 이유는 학생대표자들의 전학대회 참석률 저조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개최 예정이었던 전학대회는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바 있다(본지 1230호 ‘제2차 전학대회 정족수 미달로 개최 무산’ 기사 참조). 개정된 세칙은 총학생회칙 제3장 전학대회 제21조(의결 및 공표)로, 3항 ‘전학대회 공고와 함께 전학대회 불참자 명단(중간 이탈자 명시)을 공개한다’는 조항이
지난 2016년 11월 1일(화), 본교 학생회관에 “민족 숭실, 시국선언”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당시 교내 3주체(△총학생회 △교수협의회 △직원 노동조합)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최 씨의 국정개입에 대한 대학가 시국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시기였다. 이화여대가 최초로 시국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부산대 △건국대 △한성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등 전국 95개 대학에서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3년여 후인 지난달 29일(목),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
홍콩 송환법 공식 철회하기로 지난 4일(수),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를 공식 철회한다고 선언했다. 람 행정장관은 “정부는 시민의 우려에 부합하기 위해 송환법을 공식 철회한다”며 “정해진 규정에 따라 입법회에 제출된 조례를 철회하는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위대의 다른 4가지 요구 조건 △시위대에 대한 폭도 규정 철회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홍콩 입법회는 지난 6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