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수) 국회 소통관에서 전·현직 언론인 119명은 더불어민주당의 언론계 인재이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인천 남동구 을 이훈기 후보와 인천 부평구 갑 노종면 후보에게 ‘언론개혁 10대 과제’를 제안했다. 이날 모인 언론인은 언론 공공성 강화 방안으로 △방송규제기구 개혁 △공영언론의 정치적 독립과 재정위기 극복 △언론 독립성·자율성 보장과 사회적 책임 강화 △언론 피해 구제 △저널리즘 강화 지원 △국회 미디어개혁위원회 설치 등을 제시했다. 언론개혁 10대 과제는 공영언론의 정치적 독립과 방송규제기구 개혁에 관련된 법
최근 봄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봄에 개최하는 대표적 지역 축제로 △여의도 벚꽃 축제 △경남 진해 군항제 △김제 꽃빛드리축제 △서귀포 봄맞이 축제 △광양 매화축제 등이 있다. ‘서울 여의도 벚꽃 축제’에서는 1만 원어치 제육덮밥이 가격에 비해 부실한 내용물로 인해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해당 제육덮밥은 다소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 용기에 △밥 △고기 △단무지 총 3개로 구성됐다. 여의도 벚꽃 축제를 주최하는 영등포문화재단은 해당 논란에 대해 “재단과 푸드존 운영업체에서 바가지요금 신
I 대만 7.2 규모 강진 발생, 25년 만에 최대 규모 지난 3일(수) 대만 북동부 화롄 지역에서 7.2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999년 9월 대만 중부 난터우 지역에서 발생한 7.6 규모의 강진 이후 25년 만에 최대 규모 지진이다. 오늘 8일(월) 기준 △사망자: 13명 △부상자: 1,145명 △실종자: 63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636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렸다. 당국은 실종자와 고립된 이들이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타이루거 국립공원은 산세
지난달 22일(금) 등록을 마친 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 후보자 699명 중 20대 후보자가 4명, 30대 후보자가 34명으로 총 38명이다. 전체 후보자 699명 대비 5.4%에 달하는 비율이다. 현재 제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개혁신당 류호정 전 의원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녹색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 총 13명의 20대‧30대 청년 정치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13명으로 4.3%에 불과한 비율이다. 지난 2016년 기준
지난달 29일(금)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의 정당 등록을 승인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청구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위성정당의 부당함과 위헌 여부를 알리고자 진행했다. 위성정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시행 이후 거대 정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 시기에만 창당하는 정당이다. 총선이 끝나면 위성정당 당선인들이 다시 거대 정당으로 복귀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위성정당은 지난 2
I 비례대표 투표용지 51.7cm로 역대 최장 유권자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에서 역대 가장 긴 51.7cm에 이르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지난달 23일(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38개 정당에서 25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경쟁률은 5.5대 1으로 지난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 6.6대 1보다 떨어졌다. 중선관위는 지난해 34개 정당이 표시된 투표용지(46.9cm)까지 처리가 가능한 신형 투표지 분류기를 도입했지만 등록 정당이 38개까지 늘어나면서
한국 사회에는 고령화가 지속됨에 따라 간병비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 중인 A 씨는 30년 동안 다녔던 회사를 퇴사할 계획이다. A 씨는 “한 달에 390만 원씩 간병비로 쓰고 있다”며 “간병 비용 부담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직접 보살필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7일(수) 대구에선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 B 씨가 같은 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15년 동안 혼자 돌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B 씨가 아버지를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최근 테무(Temu),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등 중국 저가 이커머스 플랫폼이 인기를 끌며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 유통업계에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모바일 시장 분석 사이트인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월간 순 사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쇼핑 어플리케이션은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로 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커머스란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의 약자로 전자 수단으로 이뤄지는 모든 거래를 말한다. 최근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는 배송 기간을 줄이며 한국인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기존 외국 배송의
I 비트코인 1억 가나?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반감기가 4월 중순으로 예정됐다.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블록 채굴 보상이 반으로 감소한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이 탈중앙화됨에 따라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과 발행량을 통제하기 위해 존재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탄생 이후 4번째 반감기에 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1월 3일 탄생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은 50BTC였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지난 △2012년 11월 28일: 25BTC △2016년 7월 9일: 12.5BTC △2020년 5월 11
지난달부터 본교 글로벌통상학과 재학생 A 씨는 빈대로 인해 숙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빈대 출몰 신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A 씨는 “사는 곳에 빈대가 있을 것 같아 1시간마다 일어나 빈대가 나오는지 확인한다”며 “빈대가 있을까 봐 겁이 난다”고 말했다. 본교 경제학과 재학생 B 씨도 모기로 인해 숙면에 들지 못하고 있다. 모기가 가을에도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B 씨는 “밤마다 방에 모기가 계속 나와 잠에 들기 어렵다”며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기에 계속 물리는 건 매한가지”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대
지난 5일(일) 금융위원회 임시 회의에서 공매도 전면 금지가 결정됐다. 한국 글로벌 투자 은행들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서 생기는 차익금을 노리고 실물 없이 주식을 파는 행위다. 지난 6일(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공매도가 전면 중단된다. 공매도 금지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11년 유럽 재정 위기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에 이어 역대 4번째다.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증시 변동성 확대 및 관행화된 불법 공매도 행위가 시장 안정과 공정한 가격 형성을
I 대법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손해 배상 책임 첫 인정 지난 9일(목) 대법원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와 납품 업체 ‘한빛화학’의 손해 배상 책임을 처음 인정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김 씨가 옥시와 한빛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2심 법원이 정한 500만 원의 위자료가 확정된 것이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제조물 책임에서의 인과 관계 추정, 비특이성 질환의 인과 관계 증명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원심을 유지했다. I 美 ‘환율관찰대상국’
I 모로코서 62년 만의 최대 규모 지진 발생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금) 모로코 중부 지역인 마라케시-사피 지방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모로코 국영방송에 따르면 해당 지진으로 인해 최소 2,900여 명의 사망자와 5,6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62년 만에 모로코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미국 지질조사국 USGS는 “20세기 이후 모로코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최대 1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로코 현지 주재 한국인들의 피해는 없는
어린이 체험학습 이동 수단을 ‘노란버스’만 이용하게 한 정부 지침에 여러 후폭풍이 불고 있다. 현장 체험 학습에서 일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위법이 됐다. 책임 소재를 우려한 학교들은 버스 업체와의 계약 해지에 나섰다. 노란 버스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어린이 안전에 특화된 차량이다. 지난해 10월 법제처는 도로교통법 제2조 23호 등과 관련해 현장 체험 학습을 위한 어린이의 이동 또한 ‘어린이의 통학 등’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지난 7월 경찰청은 ‘소풍 등 비정기적 운행 차량도 어린이 통학버
지난 7월 18일(화)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23세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생을 마감했다. 서울시 교사노동조합연맹이 고인의 일기를 공개하며 생전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과 상습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교육계에 항의와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이어 지난 7일(목)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40대 교사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사 A씨는 지난 4년간 경찰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신고 외에 총 14차례의 학부모 민원을 받았다. 이처럼 최근 학부모의 교권침해가 심각한 추
I 서울 한복판 ‘팅커벨’의 습격, 민원 폭주해 지난 10일(수) 서울 △광진구 △성동구 △송파구를 중심으로 ‘동양하루살이’가 대량으로 출몰했다. 동양하루살이는 보통 5월 하순에 활동을 시작하는데, 올해는 5월 초순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일(월)부터 22일(월)까지 하루살이 관련 민원이 32건 접수됐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지난 19일(금) 하루에만 동양하루살이 관련 문의가 1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한강 산책로에 해충 퇴치기 353대를 가동하고 한강 접경 지역 풀숲 등에 방역을 강화할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헌혈자는 264만 9,007명으로 전체 국민 대비 5.15%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지난 2013년 대비 26만 명 감소한 수치다. 헌혈 공급 부족으로 환자 또는 보호자가 직접 혈액을 구하는 지정 헌혈이 증가하고 있다. 헌혈 부족 상황의 원인으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지목됐다. 지난해 국내 헌혈 실적은 264만 건으로 지난 2019년 대비 5%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헌혈자가 감소해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3일 미만으로 떨어지게 됐다. 대한적십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 내에서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달 8일(토) 대전광역시 스쿨존에서 초등학생 배승아 씨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이어 지난 10일(수) 수원시 스쿨존에서 초등학생 조은결 씨가 우회전 신호를 위반한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0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2건의 법안으로 이뤄진 민식이법(이하 민식이법)이 제정됐다. 그러나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감소할 기
I 외래종 흰개미 도심 출현 지난 17일(수) 서울시 강남구에서 외래종 흰개미가 최초 발견됐다. 발견 지점을 조사한 결과, 해당 흰개미는 목조 마른나무 흰개미로 확인됐다. 기존 국내에 서식 중인 흰개미는 주로 수분이 있는 목재를 갉아먹는다. 그러나 목조 마른나무 흰개미는 수분이 있는 목재뿐만 아니라 모든 나무를 갉아먹는다. 목조 마른나무 흰개미는 살충제 사용에도 유의해야 한다.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박현철 교수는 “흰개미를 발견하면 대부분 살충제를 뿌리는데, 그러면 흰개미들이 곧바로 이주해 다른 곳에 피해를 준다”며 “전체 군집 가
지난 3월 16일(목)부터 3월 17일(금)과 지난 7일(일) 한일 정상 회담 이후 △셔틀 외교 복원 △G7 정상 회담 △한일경제인회의 등 외교 활동을 진행하며 양국은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강제 징용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의 부재와 강제 동원 피해자 배상 방식 등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향후 한일 관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일 관계는 지난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이 일본 식민 지배의 불법성과 기업의 불법 행위를 전제로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불하도록 판결 내린 후 악화됐다. 이후 윤석열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