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지 교양 면에 ‘이스터 에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윗 코너 ‘창업 내비게이션’에선 주로 ‘스타’트업 관련 이야기를 다룬다. 본 코너 ‘다혜가다혜봄’의 로고에는 스타(별)가 있다. 방금 즉석에서 떠올린 ‘스타’ 이스터 에그의 명목을 잇고자 이번 호에서는 게임 ‘스타듀 밸리’ 챔버 오케스트라 라이브 콘서트에 가 본 경험을 서술하겠다. 필자의 취미는 게임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뿐만 아니라 굿즈 수집 및 행사 참여에도 관심이 많다. 이에 본지 1327호에서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오케스트라에 간 경험을 공유하기도
박지영은 독자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작가다운 작가 중의 한 명입니다. 박지영은 선(善) 뒤에 숨어 있는 악(惡), 피해 뒤에 숨어 있는 가해와 같이 우리 삶의 복잡한 면모들을 면도칼로 저며내듯이, 낱낱이 가르고 헤쳐 피가 뚝뚝 떨어지는 진실을 독자들에게 펼쳐 보이는 데 능숙한데요. 이번에 살펴보려는 「누군가는 춤을 추고 있다」(『이달의 이웃비』, 민음사, 2023)에서는 ‘모욕’이라는 감정을 해부하여 우리의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모욕이란 말은 듣기만 해도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는
작년 8월, 이제는 교내 활동이나 대외활동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 아닌 의무감이 들어 에브리타임을 찾던 중 생협 학생위원회 모집 공고를 보게 됐다. 평소 공리적 가치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활동을 통해 다양한 효용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지원했다. 그렇게 난 생협 학생위원이 됐고, 콩세알 프로젝트, 한일교류세미나 등 여러 생협 활동에 참여하다 보니 생협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 학생위원회와 학생 조합원을 대표하여 더 나은 생협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작년 12월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이사직에 출마하여 연합회
학생생활규정 제7조 3항에 따르면 본교는 ‘특별히 허가된 경우를 제외하고 교내에서 영리행위 및 음주행위를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실상 교내 음주를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내 음주는 계속되고 있다. 본지가 본교 재적생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내 음주를 경험한 학생은 95명으로 54.3%를 차지했다. 절반이 넘는 학생이 교내 음주를 경험한 것이다. 본교에 재학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1학년을 제외했을 경우, 교내 음주 경험률은 더욱 상승한다. 총 142명의 학생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의정대치가 마주 보고 달리는 두 기차처럼 위태로운 지경이지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의사를 속히 증원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도, 급작스러운 증원은 교육 여건에 비춰볼 때 혼란만 초래한다는 의사들의 주장 모두 일리가 있다. 이제 사태는 정부와 의료계 간의 자존심이 걸린 힘겨루기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의사 증원은 20여 년 전부터 정부에서 추진해 온 정책이지만 번번이 의사들의 실력 행사로 시행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4차례에 걸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피해를 본 이들은 항상 국민들이었지만 정부나 병원
지난달 19일(화) 2024학년도 제2차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구성위원 중 유일하게 결원이었던 교원위원 5명이 드디어 위촉됐다. 위촉된 교원위원 중에서 대학평의원회 의장도 선임됐다. 반년 동안 사실상 ‘반쪽’이었던 대학평의원회는 이번을 기점으로 ‘완쪽’이 됐다. 이렇게 학교 본부와 교수협의회(교협) 모두 교원위원 선임에 따를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교내에 중요하고 주요한 안건들이 계속 상정됐고 또 계속 누적된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제1차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개방이사추천위원회 안건을 논의할 때 교원 단위의 의견을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영문학과 01학번 조성민이라고 합니다. 졸업한 지가 오래돼서 학번이 꽤 낯설게 느껴지실 텐데요. 지금과는 사뭇 다르지만 선후배 간의 연대의식이 깊은 시절 도서관 나무 책상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사랑한 인문학도입니다. 졸업 후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지금은 졸업 후 모교인 숭실대학교 발전기금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며, 대학생에게 어떤 활동을 추천하고 싶나요? 많은 선배들이 추천했고 앞으로도 추천할 △봉사 활동 △동아리 활동 △인턴
생협. 숭실대학교 학생이라면 학교 생활을 하다 한 번쯤 들어 봤을 단어다. 누군가는 생협 조합원이기에 알고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식당에서 학식을 먹거나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하면서 들어봤을 수도 있을 것이다. 캠퍼스 라이프에서 생협은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우리가 학교에서 밥을 먹을 때, 커피를 마실 때, 편의점을 이용할 때 모두 생협 시설들을 이용하게 된다. 우리 학교의 대표적인 생협 시설로는 식당, 카페, 쿱스켓(편의점)이 있다. 생협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줄임말로 학생, 교수, 직원 등 숭실대의 구성원들이
3월의 어느 날, 오전 8시 10분경. 본교 학생회관 3층 학생 식당 앞에 학생 열댓 명이 나란히 줄을 이루고 있었다. 이유는 바로 ‘천원의 아침밥’.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3월 10일부터 시행된 이 ‘천원의 아침밥’이 운영 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동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렇다면 생협 학생위원회로서 안 가 볼 수 없지! 학우들에게 천원의 아침밥 후기를 공유하기 위해 생협 학생 위원 4명이 발 빠르게 현장을 다녀왔다. 식권은 ‘대학생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제했다
본교의 K-MOOC 인지도와 이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교는 K-MOOC와 관련된 홍보 및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MOOC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2015년 10월부터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강의 서비스다. 수강 인원의 제한 없이 모든 사람이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K-MOOC는 본교를 포함해 168개의 국내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다. 본교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2027학년도까지 K-MOOC의 점진적 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본교 원격교육지원팀에 따르면 오는 2025학년도부터 2027학년도까지 3개
본교 내국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2023학년도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보고서(이하 만족도 조사)’가 발표됐다. 만족도 조사는 본교의 교육 서비스와 본교 생활 전반에 대한 의견을 파악하고 만족도 향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12월 11일(월)부터 지난 1월 12일(금)까지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본교 내국인 학부생 총 3,094명을 표본으로 수집했다. 조사 영역은 총 14개로 △전공교육과정 △교양교육과정 △다전공교육과정 △소속학과 △학교시설 △학사제도 및 운영 △학습역량 강화
오늘 25일(월) 제64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중앙운영위원회 인준에 따라 ‘IT지원위원회’를 총학 특별기구로 신설할 예정이다. IT지원위원회는 교내 학생자치를 위해 필요한 IT 서비스에 대해 기술적인 지원을 하는 특별기구다. 본교 총학생회칙에 따르면 총학생회장은 특별기구를 구성 및 설치할 수 있다. 총학 윤재영(글로벌미디어‧18) 총학생회장은 “해당 특별기구는 총학생회의 민주적인 운영을 위한 IT 지원기구로서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유지‧보수하고 개편해 학우들의 권리와 학생사회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기구”라고 설명했다. IT지원위원회
지난해 11월부터 교내 ‘무색 페트병 수거함(이하 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페트병은 새 용기로 재활용되고 있다. 수거함은 ‘숭실대학교 클린캠퍼스 사업(이하 클린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기업 ‘CSR impact’와 본교 베어드 봉사단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클린캠퍼스 사업은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순환 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한다. CSR impact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롯데케미칼 △ACI △롯데칠성음료 △서울특별시가 함께한다. 사업의 주요 목적은 △교내 쓰레기통 과부하 방지 △자원순환을 통한 교내 ESG 실천 △학
지난 9일(토) 본교 제64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총학 공식 SNS을 통해 ‘2024년 총학생회 주관 학생 만족도 조사(이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학은 지난 1월 18일(목)부터 1월 24일(수)까지 온라인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만족도 조사는 본교 학생 의견을 수집하고 학생들이 학생 사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는 △학교생활 △학생회 사업 △학생 복지 △학교 시설 △학업 환경 △장학 및 등록금 등에 대한 세부 질문으로 구성됐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 응답한 학생은 총 802
본교 외국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2023학년도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보고서(이하 만족도 조사)’가 발표됐다. 만족도 조사는 본교 외국인 학부생 2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12월 26일(화)부터 지난 1월 12일(금)까지다. 조사 영역은 총 8가지로 △교육과정 △소속학과 △학교시설 △학사제도 및 운영 △학생지원 프로그램 △학교몰입 △대학 이미지 △행정서비스로 분류된다. 지난해 대비 학사제도 및 운영 항목이 신설됐다. 만족도 조사 점수는 5점 척도 조사를 바탕으로 100점으로 환산됐다.
본교에 따르면 지난 1일(금) 기준 지난 2023학년도 본교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8.6%로 집계됐다. 지난 2021학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2021년: 7.0% △2022년: 8.3% △2023년: 8.6%로 증가 추세다. 중도탈락률은 재적학생 대비 △미등록 △미복학 △자퇴 △학사경고 등의 사유로 학위과정을 포기한 학생의 비율을 뜻한다. 지난해 신입생 중도탈락률이 가장 높은 학과(부)는 △정치외교학과: 23.5% △사학과: 19.4% △철학과: 16.1% 등 순이다. 이는 지난 2022학년도 신입생 중도탈락률 대비
올해는 지난 2019년 7월 본교 ‘Soongsil AFKN Listening Club(이하 SALC)’ 동아리 회원 故 유윤상, 故 최영화 학생이 강원도 삼척시 덕산해수욕장에서 익사 사고로 사망한 지 5년이 되는 해다. 지난 5년 동안 유족들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가슴이 아린 나날을 보냈다. 본지는 故 유윤상 학생 아버지 유승만 씨를 만나 지난 5년 동안 이뤄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관해 물었다. 올해는 SALC 동아리 사망 사고 5주기를 맞는 해다. 지난 5년이란 세월은 어떤 시간으로 다가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