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20일은 ‘세계 측정의 날(World Metrology Day)’이다. 세계 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미터협약(Meter Convention)’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에서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매해 세계 측정의 날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세계 측정의 날은 더욱 특별하다. 국제단위계의 7개 기본 단위 중 4개 단위의 개정된 정의가 지난 20일(월)부터 공식 시행됐기
지난 8일(수),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능정보 서비스를 대비한 서비스 이용자의 사용 경험과 태도 등을 조사한 ‘2018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뉴스와 동영상 추천에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한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 추천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포털과 같은 자동 추천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뉴스: 63.9% △영화 및 동영상: 56.2% △음악: 46% 순으로 뉴스 추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학문 분야 융합특성화 사업단의 4개년 성과가 보고됐다. 학문 분야 융합특성화 사업은 본교가 연구·교육하고 있는 학문 분야 가운데 선택적인 지원을 통해 타 대학과 차별화된 특성화 학문 분야를 육성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에 참여한 융합전공은 △빅데이터 △빅데이터 컴퓨팅 △스마트소재 제품 △양자나노 융합전공이다. 4개 전공으로 꾸려진 융합특성화 사업단은 사업계획서에 따라 지난 4년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학문 분야 융합특성화 사업 운영위원회는 성과관리지표를 바
본교 정기 주차권 요금이 오는 2학기부터 인상된다. 정기 주차권 발급 대상은 △교원 △직원 △조교 △교내 입주업체자 등이며, 요금은 한 학기 당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된다. 총무‧인사팀 함민수 팀원은 “노후화된 주차 시스템 교체 및 추가 설치에 따른 비용 발생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주차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한경직기념관 주차장의 주차 가능 대수 확인 시스템은 주차장 입‧출차를 인식한 후 전체 주차면수 대비 여유 공간을 산정해 주차장 입구 전광판에 표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교
제5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디지털 소통 위원회(이하 디소위)’를 신설하기 위해 디지털 소통 위원회 준비 위원단(이하 준비 위원단)을 꾸려 준비하고 있다. 현재 준비 위원단은 △슈림프 스튜디오 △슈뮤니티 △유어슈 등 학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총학 강결희(소프트웨어·16) 부총학생회장은 ‘당신과 함께 변화를 쏘다 슈팅스타’ 선거운동본부 언론사 공청회에서 실현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디소위 신설을 꼽은 바 있다. 강 부
자연과학대학(이하 자연대) 체육대회를 앞두고 물리학과 학생회가 1학년 학생은 체육대회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공지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18일(토) 자신을 물리학과 소속 학생이라고 밝힌 익명의 작성자 A 씨가 페이스북 페이지 ‘숭실대학교 대나무숲’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물리학과 학생회가 학과 행사 참여를 강요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작성자는 “유고결석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수업이 있더라도 체육대회에 참석할 것을 강요한다”고 밝혔다. 또한 게시글에는 체육대회 필수 참여에 이은 참가비 납부와 학과 행
제5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한 여학생 휴게실 활용 방안에 대해 학생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월) 열린 제15차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는 여학생 휴게실 용도 변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는 학교 측이 “보안상의 이유로 건물의 야간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안전을 위해 건물 내 취침을 제한하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교내 취침은 불가능하다”며 “여학생 휴게실과 같은 취침 공간이 교내에 마련돼 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에 중운위는 여학생 휴게실을 학생 휴게 공간으로 사용하
지난 13일(월), 제17차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인준 안건이 찬성 8표, 반대 3표로 통과됐다. 제5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인권위는 단과대 및 학과(부) 학생회의 인권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설됐다. 앞서 총학은 인권위 신설을 위해 인권위원회 준비 위원단(이하 준비 위원단)을 조직해 준비해왔다. 지난 2월 중운위에서도 인권위 인준이 논의됐으나 인권위의 필요성이 명확하지 않아 보류됐다. 당시 제시됐던 인권위의 활동 방향이 교내 부서 및
본지는 현재까지 3회에 걸쳐 ‘지표로 보는 숭실’을 연재했다. △1138호: 지표 로 보는 숭실(학생 편) △1140호: 지표로 보는 숭실(학교 편) △1186호: 지표로 보는 숭실(교원 편)을 보도했다. 이어 이번 호에서는 본교 전임교원의 연구비와 연구 실적을 본교에서 비교 경쟁 대학으로 삼고 있는 서울 소재 9개 사립 대학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했다. 전임교원 논문 실적 줄어들어… 본교 전임교원의 논문 실적은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의 총 논문 실적은 1년간 전임교원들이 발표한 교·내외 논문 개수의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은 사진 및 동영상 공유를 위한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과 ‘~할만 하다’는 의미의 영단어 ‘able’을 결합해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뜻의 신조어다.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의 여부가 젊은 층의 새로운 소비 기준이 되면서 △외식 △카페 △여행 △쇼핑 △전시 등 다양한 업계에서 ‘인스타그래머블’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인스타그래머블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을 고안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계는 요식업 계에 포함되는 카페다. 실제
매년 5월 17일은 국제 성 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로,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Transphobia and Biphobia’의 첫글자를 딴 ‘IDAHO 데이’ 또는 ‘IDAHOBIT 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제 성 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은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이날 다양한 국가에서 성 소수자 관련 행사가 개최되기도 한다. 지난 17일(금) 국제 성 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성 소수자 단체
본교가 성 소수자 인권 침해와 차별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시정 권고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5년 본교 총여학생회와 성 소수자 모임 ‘LGBT’는 인권영화제 개최를 위해 대관을 신청하고 허가받았다. 이날 인권영화제에서는 동성애자 연인의 결혼 과정을 담은 영화 ‘마이 페어 웨딩’을 상영할 예정이었다(본지 1153호 ‘성 소수자 영화 학내 상영 불허에 논란 일어···’ 참고). 당시 본교는 상영되는 영화가 대학 설립 이념인 기독교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관 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인
‘기숙사 자치위원회(이하 기자위)’가 인준을 앞두고 있다. 기자위는 기숙사 내부의 문제를 파악하고 사생들의 손해에 대응하고, 사생들의 의견을 직접 건의하기 위한 기구다. 기자위 발족은 제5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앞서 총학 강결희(소프트웨어·16) 부총학생회장은 “4월이나 5월 중 기자위 인준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본지 1225호 ‘기숙사: 그럼에도 나는 살고 있다’ 참조). ‘기숙사 자치위원회 준비 위원단(이하 기자위 준비단)’은 최근 기자위 조직도를 체계화하고 공약을 점검했
지난 10일(금) 개최 예정이었던 제2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전학대회 총 구성원은 261명이고, 이날 참석한 대표자는 127명이다. 총학생회칙 제3장 21조(의결 및 공표)에 따르면 회의가 개최되기 위해서는 전학대회 구성원 중 과반수가 참석해야 한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 부위원장의 감사 권한이 명시돼 있지 않은 현행 감사시행세칙을 개정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었다(본지 1229호 ‘현행 감사시행세칙, 부위원장 감사 권한 없어…’ 참고). 그러나 이번 회의가
지난 3월 25일(월) 개최된 본교 법인 2019학년도 1차 이사회 회의에서 제23대 박광준 이사장이 선임됐다. 박 이사장은 지난달 30일(화) 본교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취임예배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7일(일) 김삼환 전 이사장이 사임한 후 줄곧 공석이었던 이사장직이 채워졌다. 본교 선배이자, 앞으로 숭실 공동체를 이끌어나갈 박 이사장을 만났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학교 법인 숭실대학교 제23대 이사장직을 맡게 된 박광준입니다. 우리 숭실이 새로운 미래를 열고 비상해 나가는 시점에서 부족한 제가 이
최근 은행 창구에서 종이가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 은행들이 금융거래에 쓰이던 종이 서식 대신 태블릿 PC로 대체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을 전면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퍼리스 시스템 도입은 은행의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반면, 종이와 현금에 익숙한 계층을 소외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페이퍼리스 시스템은 고객이 작성해야 하는 각종 신청서 등을 종이서류에 기입하는 대신 태블릿 PC에 입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은행은 △업무처리 시간 △행정 비용 △서류 작성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 새벽까지,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당시 신군부 세력과 계엄군의 진압에 맞서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비상계엄 철폐’, ‘유신세력 척결’등을 외치며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싸운 역사적 사건이다. 5·18민주화운동을 진압한 국가기관이 생산한 자료와 △군 사법기관의 수사기록 △재판 기록 △음모 사건 기록 △시민 성명서 △사진·필름 △병원 치료기록 △국회 청문회 회의록 △피해자 보상 자료 △미국 비밀 해제 문서 등 4,271권의 기록 문서철과 필름 2,017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