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학기 전면 비대면 수업이 시행됐지만 기말고사는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이에 대해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감소 추세에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태원 클럽 사태를 기점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몇몇 학생들은 기말고사 대면 진행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내고 있다. 학교 측은 안전한 기말고사 진행을 위해 △마스크 필수 착용 △발열 학생들을 수용할 별도 고사실 준비 △강의실에 손 세정제 비치 등의 가이드라인을 마련
지난 10일(일), 교내에 발생한 난동 사건의 전말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게시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경 형남공학관 1층 주차장에서 중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외부인들이 소화기를 분사하며 소리를 지르고 장난치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경비원과 재학생들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이에 외부인들은 경비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폭언했다. 이에 분노한 본교 재학생들이 에브리타임에 모여 순찰대를 만들어 학교를 순찰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후 일부 재학생들은 ‘숭실대 특급전사들’ 이라는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실제로 순찰
지난 3월 25일(수)부터 ‘민식이법’이 시행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수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그 비판 중 대부분은 민식이 부모를 향했다. 심지어 민식이 부모가 손짓으로 민식이를 부르다가 민식이가 사고를 당했다는 가짜 뉴스도 나왔다. 민식이법에 대한 비판이 민식이 부모를 향한 비난과 조롱으로 변질된 것이다. 민식이법의 모든 내용이 비판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민식이법은 도로교통법 개정안,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안전장치 설치 의무화로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학기에 진행된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했다. 지난달 24일(금) 진행된 ‘영상영어’ 과목의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들이 시험 도중 익명 채팅방에서 실시간으로 정답을 공유했다. 지난달 28일(화)에는 ‘현대인과성서’ 과목 시험 진행 중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시험 내용에 대해 질문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외에도 온라인 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는 시험을 함께 보자고 권유하는 글도 빈번히 게시됐다. 하지만 학교 본부는 부정행위가 만연한 현재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 먼저 학교 본부는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제 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대기 질이 개선되고 있다. 이른바 코로나19의 역설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잠시 멈춤’이 환경에 마냥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1일(수) 정부는 지난달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작년 동기 대비 46% 낮아졌으며, 최근 3년 평균 농도와 비교했을 때도 42%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4% 높았던 것에 비하면 양호한 수치다. 정부는 대기 질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지난달 16일(월)부터 비대면 강의가 시작됐다. 개강 이후 진행된 온라인 강의 서버는 지속적으로 불안정했다. 또한, 온라인 강의로는 실험실습 강의를 대체할 수 없다.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온라인 강의가 질적으로 하락하자 등록금 반환에 대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본교 중앙운영위원회는 학교 본부 측에 등록금 감면을 요구했지만, 결과는 불가능하다는 답변뿐이었다. 학교 측의 입장은 일관적이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서버도입비 △인건비 △시설비 등으로 초과지출이 발생해 등록금 반환이 어렵다는 것이
오늘 25일(월)부터 2020학년도 학생회 투표가 시작된다. 이번 선거에서 재학생과 달리 외국인 유학생은 투표에 참가한 학생의 투표만 선거에 반영된다. 숭실대학교 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15조(선거권)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은 투표한 외국인 유학생에 한해서 투표율에 반영한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해당 세칙은 지난 3월 개정돼 2019학년도 보궐선거부터 적용됐다. 제59대 총학생회 우제원(기독교·14) 총학생회장은 “기존 선거시행세칙에 따르면 모든 외국인 유학생이 유권자 수에 포함됐는데, 외국인 유학생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낮아
지난 6일(수)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총학생회, 정보과학관 공사 업체를 재고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후 지난 7일(목) 총학생회는 안전시설팀에 문제를 제기해 먼지를 줄이고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문제가 제기된 시점은 석면 공사가 완료된 후였다. 석면 공사는 지난달 5일(토)과 6일(일) 이틀간 진행됐다. 석면 공사는 완료됐지만, 정보과학관에서는 아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 진행 중인 공사는 환경개선공사이다. 정보과학관에서는 냉·난방기가 오래돼 작동하지 않는 강의실이 있었지만
지난 2017년 공개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스타트업 지원 △금융·M&A제도 개선 △공공시장 창출 △규제 혁신 등을 통해 역동적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현재 정부가 과거 계획대로 스타트업(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최근 급성장한 스타트업에는 대표적으로 차량 호출형 서비스인 ‘타다’가 있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하고 6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50만 명을 넘었으며, 호출 수는 1,300% 상승했다. 타다의
제5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은 홈페이지에 지난 8월 5일(월)에 열린 제28차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이후 약 3개월 동안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총학은 2020학년도 정기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제59대 중운위는 지난달 21일(월) 제39차 중운위 회의를 끝으로 종료됐다. 중운위는 학생 대표자들이 모여 매주 총학의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중요한 사안들을 결정하는 회의 기구다. 선거시행세칙을 개정하거나 교육공동행동의 방향성을 정하고, 학생들의 권리를 학교 에 요구할 수 있는 협의체 논의 내용, 여학생 휴게실 활용방
국내 최악의 미제 사건으로 손꼽히는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DNA 분석 기법을 통해 확인됐다. DNA 분석 기법은 범죄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물에서 DNA를 검출해 ‘수형자 디엔에이 데이터베이스(이하 DB)’에 있는 강력 범죄자의 DNA와 대조하는 수사법으로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다. DB에 보관된 강력 범죄자의 DNA는 2010년 7월 ‘디엔에이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DNA법)’에 근거해 △살인 △강도 △성범죄 등 11개 강력 범죄에 한해 피의자로부터 DNA 감식 시료를 채취할 수 있다. 화성 연쇄
지난달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여학생 휴게실의 용도 변경을 최종 의결했다. 의결 근거는 △실사용자 부족 △잦은 사고 발생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노동자들의 휴게 공간 요청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난 이후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무수한 관련 글이 올라오고, 온라인을 넘어 교내 게시판에 대자보가 붙는 등 반발이 일었다. 먼저 중운위에서 근거로 제시한 여학생 휴게실의 실사용자 부족 부분을 살펴보자.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TF팀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학생 휴게실 이용 인원이 1일 10명 남짓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