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1학기 교내장학금 신청 안내 본교 장학팀이 오는 22일(수) 오전 10시부터 24일(금) 오후 5시까지 2017학년도 1학기 교내장학금 추가 신청을 받는다. 교내장학금 신청은 학교 U-SAINT 포털의 등록 및 장학 → 장학 → 장학금신청에서 가능하며, 교내장학금은 국가장학금을 신청하고 서류제출을 완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수혜자를 선정한다. 인문학 지식 쑥쑥! 목요인문아카데미 수강하세요! 오는 23일(목)부터 오는 6월 1일(목)까지 매주 목요일에 ‘목요인문아카데미’가 열린다. 강의는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리관 305호에서 진행되며 본교 재학생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humanitas@ssu.ac.kr로 메일을 보내 사전예약을
근래의 경제뉴스를 보면 한국 경제가 또다시 한 번 크나큰 위기에 처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1,400조 원이 넘어가고 있는 가계부채, 15일 FOMC의 추가적 기준금리 인상, 중국의 보복성 무역정책과 내수시장의 상황이 결합하여 퍼펙트 스톰이 될 것처럼 보인다. 뿐만 아니라 많은 언론사도 10년 주기설을 근거로 들며 제2의 97년 위기가 코앞인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일부 우려스러운 면이 잔존하기는 하지만 지나친 기우일 가능성이 있다. 한국 경제는 기본적으로 수출입 지향형 소국 개방경제이다. 내수시장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평균적으로 저조한 수준이며 자국 경제보다는 해외 경제요건의 영향을 받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근래 해외의 전반적 경제 지표를 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1945년은 한반도가 일제의 탄압에서 해방된 해이기도 하지만 인류에게는 씻지 못할 충격을 안긴 최악의 참사가 벌어진 해로 기록되었다. 미국의 B29 폭격기에서 투하된 원자폭탄은 13만 5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리틀 보이’로 명명된 원자 폭탄은 이름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빅 몬스터’였다. 넓은 섬이라는 뜻을 가진 히로시마(廣島)는 인간의 사체와 파괴된 건물의 잔해로 뒤덮였다. 인간의 생명에는 귀천(貴賤)도 없고 경중(輕重)도 없지만 원폭으로 인한 조선인 사망자의 수가 2만여 명에 달한다는 사실은 한국과 일본의 어두웠던 과거를 대변하고 있다. 199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원폭 돔(原爆ド―ム:Genbaku Dome)에 2016년 5월 27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하여 헌화하
같은 목적을 가진 상대를 이기거나 앞서기 위해 겨루는 행위를 ‘경쟁’이라고 한다면, 이 과정에서 목적을 달성한 사람과 달성하지 못한 사람이 나뉘게 된다. 우리는 서슴없이 양쪽을 각각 승자와 패자로 묘사하는 데 익숙하다. 승자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누리지만 패자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고 좌절하기도 한다. 어린아이들이 출연하는 지상파 방송에서도 아이들에게 달리기 시합을 시킨 뒤 어른들이 “이겨라!”를 연신 외치며 손뼉을 치고 응원한다. 경쟁에서 이긴 승자에게 축하를 전하자 승자는 한껏 의기양양하며 패자는 내내 표정이 어둡다. 우리의 모습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가 경쟁 사회에 살고 있다거나 우리의 인생이 끝없는 경쟁의 연속이라는 표현은 하나도 낯설지 않다
우리 근현대사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인물은 적지 않다. 일제 강점기 당시에는 이회영 일가(이전 칼럼에서 소개한 이시영)나 백산 상회를 세운 안희제,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양반 출신 혁신 유림세력 등이 있고 현대에 들어와서도 모범적인 사회 지도층의 사례로 소개할 만한 인물은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허나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만한 ‘기업인’으로 선택지를 좁혀 소개하자면 유일한 박사(이하 유일한)와 견줄 만한 이가 없다. 유일한은 선견지명이 있던 아버지 유기연의 결정으로 당시 9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1905년에 미국 감리교에서 선발한 조선인 유학생의 자격으로 미국 유학을 가게 된다(형제들도 러시아와 일본, 중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유일한은 1909년에는 독립운동가 박용만이
경제활동주체 중 빼놓을 수 없는 주체는 바로 정부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에게 정부지출과 개입에 관해 물어본다면 다소 부정적 반응을 나타낸다. 이러한 것에 대한 근본적 인식은 조세 부담에 관한 부정적 인식에서 비롯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박근혜 정권 시절 ‘증세 없는 복지’라는 터무니없는 슬로건을 체감하고 나선, 큰 정부의 활동은 무리한 조세 부담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각인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체감한 ‘큰 정부’ 높은 조세 부담에 대해 통계는 다른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출의 측면에서 우리는 ‘큰 정부’가 아님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총 정부지출은 GDP 대비 14년 기준 32% 수준으로 OECD 평균 50%보다 월등히 낮은 모습을 보인다. 또한 세부내역 중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서점에 가면 눈에 아주 잘 띄는 곳, 사람들의 발길이 한 번쯤 꼭 머무는 곳이 어디일까? 바로 분야별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책인 베스트셀러(Best seller)를 모아 놓은 부스일 것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주간·월간 베스트셀러의 순위와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베스트셀러 순위는 단순히 많이 소비된 책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순위에 오른 책의 면면을 보면 우리 사회에 현재 유행하는 것과 화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음은 물론이고 시대의 흐름과 경향, 대중의 취향과 관심 분야도 알 수 있다. 특히 일반 대중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퍽 흥미롭다. 예컨대 2010년 7월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는 그것의 표제처럼 우리가 원하
전광용의 단편소설 는 기회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인성을 가진 인간이 ‘배우고 가진 자’로 살아가게 되면 어느 정도까지 추악해질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소설 는 일제 강점기 후반부터 대한민국 수립 초반까지를 시간적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인 이인국 박사는 일제 치하에서는 친일파, 해방 이후에는 친소련파, 미 군정이 들어선 이후부터는 친미파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이인국 박사의 내면에는 애국심이나 민족의 안위에 대한 걱정은 단 한 조각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인국 박사의 머리에는 지켜야 할 신념이나 사상도 없고 오직 일신의 안녕을 위한 냉철한 계산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인국 박사에게 있어 삶의 모든 요소는 자기 보신과 사리사욕의 충족을 위한 도구에 지
숭대시보 '조국 사랑 청년의 붓!' 숭대시보는 1919년 4월 4일에 창간된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신문입니다. 본교를 대표하는 학보사로서 학기 중에 매주 신문을 발행하고 있으며, 시험 기간에는 2주 동안 휴간합니다. 숭대시보는 학내 주요 정보를 알리고 해설함으로써 교내 구성원 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본부 및 교내 조직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알려 시정되도록 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숭대시보는 글 쓰는 것에 자신이 없어도 열정을 가진 예비 학생 기자들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대학생활의 한 페이지를 적어 보시면 어떨까요? 문의: 학생회관 207호 02)820-0762, 076
채플 좌석번호 확인하세요! 2017학년도 1학기 채플이 오늘 13일(월)부터 개강한다. 본인의 채플 좌석번호는 학교 U-SAINT 포털의 학사관리 → 수강신청/수업 → 채플정보조회에서 ‘2017학년도 1학기’를 조회하여 확인할 수 있다. 채플은 반드시 본인 좌석에 앉아야 출석이 인정되며 채플 시작 시간 5분이 지나면 강의실 입장이 불가하다. 2017학년도 2학기 교환학생 2차 모집 국제협력팀에서 2017학년도 2학기 교환학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오는 15일(수) 오후 5시까지 http://bit.ly/2mQdD8S에서 온라인 접수와 국제협력팀 사무실(신양관 203호)에서 방문 접수를 한 후 접수비를 납부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
선거 시행세칙이 미흡해 논란이 일었던 전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오는 4월 4일(화)에 재선거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시행세칙을 개정할 계획이 없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애초 지난해 11월 전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너에게(김설·정태준)’ 선본이 고액의 선거공탁금 제도에 대한 비판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에 중선관위가 ‘중선관위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는 선거 시행세칙에 의거해 해당 선본의 후보자 자격을 박탈했다. 그러나 이러한 중선관위의 결정은 “본인들에 대한 비판이 거북해 내린 결정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렀다. 이에 더해 “애초 중선관위가 갑인 것 같다”는 의견도 불러일으켰다. 결국 전남대 중선관위는 ‘너에게’ 선본의 후보자 자격을 회복시켰으며, 11월 선거 또한 무
고려대 지리교육과가 ‘난교(亂交)파티’라는 여성주의 소모임 학생 일부에게 수강신청 자격을 박탈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고려대 지리교육과는 지난 3일(금) “난교파티 소모임 구성원과 타 학생들 간의 갈등으로 양성평등센터에서 난교파티 소모임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당사자들 간의 분리원칙’을 적용해 난교파티 소모임 일부 구성원들의 ‘야외지리조사’ 과목의 수강신청을 불허한다”라는 내용을 게시했다. 난교파티 소모임 학생들은 이는 학칙에 명시돼 있는 부분이 아니며 학습권을 침해하는 무리한 처분이라며 지리교육과 측과 맞서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이에 고려대 지리교육과 학과장은 “난교파티 소속 학생을 불편해 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판단해 교수 회의를 거쳐 이 결정을 내렸다
원하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탐색해 주고 친절히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은 운전자들의 친구가 되어 준다. 이제 막 입학한 새내기들은 등교를 할 때 건물이 어디 있는지, 어떤 경로로 가야하는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르곤 한다. 본지가 그런 새내기들의 등굣길 친구이자 내비게이션이 되어 주기 위해 준비했다. 1. 정문Tip! 현재 숭실대입구역 3번 출구는 에스컬레이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용하지 못합니다. 공사가 진행되기 이전에는 등교를 할 때 3번 출구로 나와 정문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4번 출구로 나와 중문을 이용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첫 수업이 △경상관 △문화관 △백마관 △형남공학관 1층에서 시작된다면 4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정문을 이용하는
‘구 재단 개입 의혹’으로 학생들의 반발을 사면서 총장 선출이 무산됐던 경기대가 총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경기대는 제10대 신임 총장의 선출이 중단돼 총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이에 지난 2일(목) 경기대는 제9대 총장이었던 김기언 총장의 임기가 지난달 28일(화)에 마무리돼 당분간 김기흥 교수가 총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경기대는 지난해 11월 제10대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공모제를 연 뒤 다음 달 8일(목)에 서류를 통과한 4명에 대한 소견발표와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대 총학생회와 일부 교수진이 이사회를 상대로 7대에서 9대에 걸쳐 동일한 총장 선출 방식과 총장 후보자들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총장 선출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경기대
과거 여학생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서울대 이탁규 총학생회장이 사퇴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28일(화), 서울대 인문관에서 열린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총학생회장 사퇴권고안’이 △찬성: 74표 △반대: 15표 △기권: 19표로 의결됐다. 지난해 11월 제59대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이 총학생회장은 지난 2015학년도 입학행사에서 사회자를 맡은 여학생에게 “얼굴을 보니 왜 사회를 하는지 알겠다”고 발언하거나, 교내 축제 주점에서 여학생들에게 “여기 꽃이 어디 있냐”며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지난달 11일(토),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으로 구성되는 총운영위원회는 이 총학생회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부총학생회장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인하대가 한진해운 회사채 매입 과정에서 130억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하대는 2014년도부터 한진해운을 매입하기 위해 대학발전기금 130억 원가량을 투자했으나, 그 과정에서 한진해운이 파산했기 때문이다. 이에 인하대 교수회 및 총학생회가 진상규명에 나섰다. 인하대 교수회는 28일(화) “교육 환경 개선 및 학생 복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동문들이 기부한 발전기금 130억을 손실한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최 총장과 함께 회사채 매입 과정에 참여한 이들이 법적인 원칙을 준수했는지, 회사채의 부실함을 알고 있었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매입 과정에서 사용한 자금은 대학기금이기 때문에 대학이 정해놓은 매입 과정에서의 원칙을 준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