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화) 열린 제3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조혜원(영어영문·19) 위원장이 △찬성: 101표 △반대: 7표 △기권: 12표를 받아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됐다. 본래 지난 4월 7일(화)에 열린 제1차 전학대회에서 인권위 관련 조항이 총학생회칙 개정을 통해 신설됐으나, 인권위가 총학생회(이하 총학) 산하의 특별기구에서 누락돼 인준이 무산된 바 있다. 인권과 관련해 다방면으로 활동해온 인권위 조 위원장은 “인권위가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학생 사회가 변화하는 것이 큰 영향력을 가진다고 생
친구와 술자리에서 나눴던 이야기이다. 친구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자면, 나와 같은 숭실대학교 졸업생이고 학부를 졸업하고 세무사가 되었다. 이후에 모교인 숭실대에서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본인의 세무 전문 분야에서는 서울에서 손에 꼽히는 세무사가 됐다. 물론 처음부터 잘나갔던 것은 아니다. 친구는 세무사 합격 후, 세무회계법인에서 2년 남짓한 경험을 쌓고 과감하게 개인 세무사를 개업했다. 내 친구 아니랄까 봐 무모하기 짝이 없다. 그때의 어려움과 막막함을 이야기하며 소주 한 잔을 털어 넣는다. 술자리가 깊어지면서 대화의 주제는
‘올해는 취업이 더 어려울 것 같아요’라는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소리를 10년 째 반복하고 있다. 어쩌면 올해는 그 쳇바퀴의 가속도가 최고조에 도달했다는 생각마저 엄습해온다. 진짜 어려운 때이다. 작년에 이미 일부 기업에서 공채 폐지를 발표했고,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공채가 늦어지자 여러 기업에서 슬그머니 공채 폐지를 발표했다. 상‧하반기로 나눠서 채용하던 공채를 없애고, 그때그때 필요할 때 채용하는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이것을 알아야 커리어의 방향성이 잡힐 것이다. 우선 공채와 수시채
8월 14일은 택배 없는 날 지난달 21일(화)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오는 14일(금)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물량이 급증해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택배 기사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휴식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더욱 바빠진 택배 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권리를 짧게라도 누릴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택배업계는 갑작스러운 공휴일 지정으로 업무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택배업계는 “여름철 과일
지난 2일(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 게시된 ‘2020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공동행동’ 광고가 훼손됐다. 광고를 훼손한 A 씨는 “성소수자들이 싫어서 광고판을 찢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로 인해 발생한 것이지만, 정작 조사 사유는 ‘재물손괴 혐의’였다. 게다가 해당 광고는 본래 지난 5월 17일(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이해 게시하려 했으나 서울교통공사가 이를 거부해 뒤늦게 게시한 것이었다. 성소수자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었다면 이러한 차별 행위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지난달 17일(금), 본교는 교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박래전 열사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공간을 회수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기념사업회는 ‘공간 회수 결정을 철회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본교 민주동문회도 공간 회수 결정에 대해 반발했다. 이에 현재 학교는 공간 회수 계획을 유보하고 기념사업회와 재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가 학생자치단체인 기념사업회 공간 회수를 결정한 여러 근거 중 주된 내용은 기념사업회가 학교에 정식으로 등록된 단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학교 측의 입장이 학생자치 공간을 관리하고 관리 주체를 명확하게
지난 6월 29일(월) 7년 만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다시 발의됐다. 차별금지법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서 2006년 차별금지법 제정 권고를 내리면서 처음 우리나라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7년 차별금지법과 관련된 법안이 처음으로 발의됐지만,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개신교계가 반발했고 국회의원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그 이후로 7차례 법안이 발의됐지만, 비슷한 이유로 번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이번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 다음 날 30일(화) 인권위에서도 2006년 이후 14년 만에 평등과 차별금지에
학생서비스팀은 숭실대학교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관련된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학생들의 요구 사항에 귀 기울이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힘써온 학생서비스팀 이진훈 과장을 만났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학생서비스팀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이진훈 과장입니다. Q. 학생서비스팀에서는 어떤 일을 담당하나요? A. 학생서비스팀에서는 총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 등 여러 학생자치기구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체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학생증 관리
본교가 지난 2월 23일(일)에 실시한 제55회 공인회계사(CPA) 자격증 1차 시험에서 합격자 68명을 배출해 전국 대학 중 1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보다 15명 증가한 결과이다. 지난 3년 동안 본교는 공인회계사 자격증 1차 시험에서 △2017년: 10위(50명) △2018년: 12위(46명) △2019년: 11위(53명)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와 동일하게 고려대가 240명으로 가장 많은 1차 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리고 다음으로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대학은 △성균관대(192명) △연세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된다 지난달 26일(화)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승차가 거부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5일(월) 교통 분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택시, 버스 등 운수업계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방역을 강화한 것이다. 기존 현행법에 따르면 택시, 버스에 대해서 승차 거부를 했을 시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코로나19가 완화될 때까지 이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또한 지난달 27일(수)부터는 국제·국내선 항공기에
오는 2021학년도부터 본교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가 AI융합학부로 확대 개편된다. 본교는 이번 개편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교육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개편에 대한 논의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으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청회가 열렸으며 질의응답과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이후 총 학과 재적인원 167명 중에서 11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05명의 찬성으로 학과 내부적으로 개편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편으로 학과가 학부로 확대돼
지난 2월 교육부가 ‘장애학생 교육지원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이 방안은 장애 학생의 실질적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본교는 교육부의 지침을 바탕으로 장애 학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방안은 크게 4가지로, △장애대학생 지원 기반 조성 △장애대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장애대학생 편의제공 확대 △진로·취업지원 다양성 제고가 있다. 먼저 본교는 장애학생 지원을 목적으로 지원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학내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장애학생지원팀은 장애학생들의 수강신청이나
지난 4일(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정부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경기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경기도에서 악용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재난지원금 지급의 목적이 희미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지역화폐와 선불카드를 현금으로 바꿔 거래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현재 지급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유사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징역 3년과 벌금 2천만 원이 부과될 수 있는
본교 ‘GTEP 13기 사업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단은 14년간 여러 차례 우수 사업단에 선정된 바가 있으나, 올해의 경우 4개 평가 부분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다. GTEP은 지역 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본교는 지난 2007년부터 GTEP 회원대학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진행해오고 있다. 13기 사업단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유럽 지역에 특화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발표한 ‘2019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본교 언론홍보학과가 미디어 분야 최우수 학과 중 하나로 선정됐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 분야별로 필요한 핵심역량·교과목이 대학교육과정과 부합하는지 평가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체제를 갖추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했다. 평가는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을 △설계(30%) △운영(50%) △성과(20%) 3개 영역으로 나눠 이뤄지며, 졸업생 및 재학생들
정부는 지난 6일(수)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이하 생활방역)로 전환했다. 지난 3월 22일(일)부터 45일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방역체계가 전환된 것이기에 국민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긴장감을 완화하는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기에 더욱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생활방역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나가는 장기적·지속적 방역체계이다. 정부는 지난 3일(일) 정
지난달 30일(목)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이 처리됐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침체된 국가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이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써 국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의 경제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초기에 소득 하위 70% 가구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