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 베어드봉사단 은 희망TV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 출연했다.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그 아이들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희망나눔팀. 지금부터 그들이 어떻게, 어떤 나눔을 실천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여기 계신 네 분 모두 숭실 베어드봉사단 팀이에요. 먼저 본인과 봉사단에 관해 소개 부탁드릴게요. 이성우 군(이하 이) : 안녕하세요. 팀에서 팀장을 맡은 경영학부 이성우라고 합니다. 저희 팀은 2016 Dreamwith 봉사단 공모전에 합격하여 부천시 샬롬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어요. 이수민 양(이하 수): 안녕하세요. 저희 팀은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거기서 부팀장을 맡은 사
지난 11일(금), 출간한 책마다 완판 신화를 이룩했던 역사 저술가 이덕일(사학·85) 동문을 만났다. 그는 식민사관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까지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역사 저서들을 써 왔다. 한편 그는 ‘우리 안의 식민사관’이라는 저서에서 고려대 김현구 교수를 식민 사학자라고 실명 비판했다는 이유로 지난 2014년 김 교수에게 고소당한 바 있다. 그런데도 그는 인터뷰 중 “우리나라에 널리 퍼진 식민사관을 없애고 사람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싶어요”라며 식민사관을 바로잡는 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지금부터 이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어떻게 역사 저술가를 꿈꾸게 되셨나요? 저는 본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사학과 대학원에 입학했어요
지난 2일(수), ‘VR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용구(언론홍보·09) 군을 카페에서 만났다. 서글서글한 미소를 보이며 등장한 그의 양손에는 카메라 장비가 들려 있었다. 매번 새로운 영상을 만들 때마다 과거의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3배 정도 더 노력한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깊고 진지한 눈빛이 느껴졌다. “꿈이 있냐”는 본 기자의 질문에 김 군은 “매 순간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가고 있으므로 항상 꿈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해 이야기할 때 강직한 목소리를 내는 그의 모습에서 꿈에 대한 확신이 보였다. 김 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VR(virtual reality)은 무엇인가요? VR은 virtual realit
문학을 왜 배워야 하는가?”, “이 작품을 왜 읽어야 하는가?”를 묻는 독자에게 평론가는 답을 내놓는다. 평론가가 펼치는 것은 오롯이 자신의 주장이자 논리다. 평론가는 남들이 그 주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한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인 박동억(국어국문‧06)동문도 마찬가지다. 그는 문학을 해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또 하나의 문학을 만들어냈다. 또한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정형화된 삶 속에서 별처럼 빛나는 비정형을 만들어냈다. 그에게 진정한 문학의 길을 물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과를 공부하고 있어요. 그리고 문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시를 공부하고 있고요. 문학 평론이
만약 우리가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만약 흙탕물이 쏟아진다면? 혹은 물을 긷기 위해서 우물가를 다녀와야 한다면 어떨까? 옛날 옛적 이야기일 것 같지만 실제로 개발도상국은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달 31일(수), 개발도상국의 상수도 환경 발전에 대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본교 화학공학과 홍성호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먼저 교수님 소개 부탁드릴게요. 저는 숭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숭실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환경공학 분야를 가르치고 있어요. 본교를 졸업한 이후에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됐는데, 그곳에서 만난 지도 교수님 덕분에 화학공학 중에서도 환경공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그 이후에는 미국 신시내티대학교에서 환경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요
빅데이터란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하는 인터넷, 즉 디지털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수치 데이터를 비롯해 문자 데이터, 영상 데이터마저 포괄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한국경제신문과 노동고용부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대해 교육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선 증진을 위한 소셜마케팅을 기획하는 경진대회를 열었다. 당 대회 우승팀인 SODA팀의 심은하(행정·13), 여상현(경영·11), 곽정윤(한국외대 아랍어과·12), 강솔비(미디어·12), 장만길(경제·10), 이성민(산업정보·11) 중 여상현(경영·11) 군과 장만길(경제·10) 군을 본지에서 취재했다. 우승 뒤에 숨겨진 그들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난 26일(목), 제20대 총선에서 서울시 양천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황희(경제·88) 당선자를 만났다. 그는 본교를 졸업한 뒤, 김대중 총재 비서로 시작해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면서 현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오로지 정치를 향해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인터뷰 중 그는 “매 순간 감동적으로 살고 싶어요. 각자의 감동이 서로에게 전달될 때 이것은 희망에 또 다른 표현이 될 수 있어요.”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제2의 인생을 꿈꾸었다. 지금부터 황희 당선자가 본교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자. 언제부터 정치에 관심을 두게 되셨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줄곧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서 살았어요. 지금 목동은 부유한 동네로 알려졌지만 당시에는
지난 12일(목), 으로 박영근 작품상을 수상하고 로 가톨릭 문학상을 받은 박승민(불어불문·84) 시인을 명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박 시인은 “묵직하고 가슴 깊이서 울림을 주는 무게 있는 시”를 쓰고 싶다는 시인답게 깊고 진지한 눈망울을 가졌다. 이 시인의 이야기를 본지에 담아봤다. 어렸을 적부터 글 쓰는 일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세계명작 전집’이라는 소설책을 많이 읽었어요. 계속 소설을 읽다 보니 글 쓰는 일에 관심이 생겼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시인이라는 꿈을 가졌죠. 특히 그때는 시인이라고 하면 엄청 멋있어 보였거든요. 그렇게 막연하게 시인을 꿈꾸다가 고등학교 때 교내 백일장에서 입상한 뒤에 시인이 되기로 마음을 굳게
이성적인 ‘물리학’과 감성적인 ‘예술’ 그리고 ‘70세’와 ‘도전’. 이들은 서로 대립관계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조화롭게 소화해낸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본교 고재귀 명예교수다. “저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도전이 쉬운 사람은 없겠지만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며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세요.” 고 교수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두려워하고, 고민할 시간에 결실을 맺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한다. 지금도 고 교수는 화가로서 제2의 인생을 그려나가는 중이다. 늦은 나이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기를 즐기는 고재귀 명예교수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처음 물리학 교수가 되겠다고 생각했던 계기가 무엇인가요?
2013년라는 모바일 게임을 런칭해 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술래잡기의 원초적인 재미를 활용해 를 만든 숭실인이 있다. 바로 게임 개발자이자 청년 창업가로 활동 중인 터치홀릭의 김성규(글로벌미디어·07) 공동대표이다. 매 순간 새로운 게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창의적인 게임 개발을 멈추지 않는 김 군 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할게요.안녕하세요. 저는 글로벌미디어학부에 재학 중인 07학번 김성규예요. 지금은 동업자와 함께 터치홀릭이라는 모바일 게임 회사를 운영 중입니다. 터치홀릭에서 출시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와 이 있어요. 게임 회사를 만든 계기가 있나요? 저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한다. 때로는 내가 예상하지 못한 길이 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수도 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인 한상돈(법학·74) 동문은 익숙한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택해 대만으로 유학을 갔다. 선택에 확신은 없었지만 묵묵히 앞만 보고 걸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그 선택 덕분에 자신이 진정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다. 동북아기업법률연구원을 설립하고, 현재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법학 전문가 한상돈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대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저는 학교 신문사 편집국장을 했어요. 제가 학교에 다닐 당시는 숭실대학교가 아니라 숭전대학교였는데 숭실대학교와 대전대학교가 통합됐을 때였죠. 그래서 신문 이
성공적인 창업의 핵심은 ‘돈’과 ‘경기’와 ‘운’이라는 삼박자가 잘 맞는 것이 라고 한다. 그러나 글리코스를 창업한 박경기(경영·09) 동문은 삼박자가 꼭 답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는 ‘남이 훔쳐가고 싶은 제품’이라는 자신 만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입욕제 제작에 최선을 다하며 청년 창업가의 모습으로 변모 하고 있다.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창업을 시작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할게요.안녕하세요. 저는 글리코스 대표 박경기예요. 글리코스는 고체 입욕제(목욕을 좀 더 쾌적하게 하도록 주로 욕조에 넣어서 사용하는 화장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예요. 욕조에 넣었을 때 거품이 일어나는 거품입욕제와 거품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입욕제가 녹으며 물 색깔이 변하고 향기
드라마와 영화 속의 기자는 불의에 맞서고 약자를 보호한다. 날카로운 비판정신과 정의로운 신념을 가진 기자는 우상이 된다. 그러나 최기성(정치외교․ 03) 동문은 거창한 정의를 내세우기보다 겸손히 자신만의 철학을 실현하며 살고 있다. 그는 팀워크를 중시하고 발로 뛰는 부지런한 기자다. 올해로 방송기자 6년차에 접어든 그는 비록 영화에 나오는 멋있는 기자는 아니지만 힘든 과정에서도 자기 일에 소신을 갖는 현실 속 기자의 모습이다. 천천히 나아가며 노력하는 기자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가 바꿔갈 앞으로의 세상이 기대된다.기자를 꿈꾸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사실 특별한 계기는 없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 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을 만나는것을 좋아했어요. 새로운
법학도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한 손으로도 들기 버거운 법전을 들고 다니며 어려운 법 용어들을 섞어서 이야기하는 모습. 혹은 냉정한 판결을 내리는 법관. 이런 것들이 떠오르기 십상이다. 그러나 봄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가슴을 가진 법학도들이 있다. 바로 제4회 모의콘텐츠 분쟁조정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솔LAW몬 팀이다. 냉철한 법적 판결이 아닌 대화를 통한 화해의 방식으로 조정을 이끌어내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지식재산권연구회 여러분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김시열 교수(이하 교): 저는 숭실대 법학과 99학번을 졸업했고 현재 법학과 겸임교수로 있는 김시열입니다. 지식재산권연구회 지도교수이기도 합니다. 김도유(이하 김): 저는 법학과 11학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분야에서의 성공을 꿈꾼다. 이동준(스포츠‧ 15) 군은 아직 어리지만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성공의 중심에 있다. 고등학교 때 U-19 대표팀에 발탁됐고, U-18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동하며 수원 JS컵 우루과이 전에서 득점도 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본 기자의 질문에 이 군은 “인기에 도취되면 슬럼프가 온다. 하나의 흘러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할 일을 할 것이다.”고 답했다. 겸손한 그의 모습에서 성공의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이 군의 이유 있는 성공 스토리를 함께 들어보자.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조기축구회를 다니시는 아버지를 따라 공을 차러 자주 나갔어요. 그 조기축구회에는 제가 다니던 초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황선욱 교수협의회 회장과 이석원 직원노동조합지부장이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그들은 잠시 대학생활의 추억에 잠겨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졸업을 앞둔 숭실인들에게 충고도 건넸다. 그들의 보물같은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자신감과 목표를 가지고 자신만의 이념을 세우는 사람이 되세요” 황선욱 교수협의회 회장 어떤 대학시절을 보내셨나요? 제가 입학할 당시인 72년도에 유신체제가 막 시작됐어요. 그래서 1년 중 거의 반 이상을 민주화 시위를 하며 보냈어요. 아무래도 중간고사 때 학생들이 학교에 많이 모이다 보니 주로 중간고사 기간에 시위를 도모했죠. 그러면 학교는 휴교하고 시험을 과제물로 대체했어요.
대학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사람은 드물다. 방황의 시간을 극복하고 큰 비전을 발견하는 사람은 더더욱 드물다. 해외로 나가 당당히 넓은 세상을 발견한 조현아(기독교·10) 학우와 “봉사가 남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한 것” 이라고 말하는 박세진(경제ㆍ09) 학우를 인터뷰했다. 두 사람의 대학생활이 값진 이유는 스스로 부딪치며 도전했기 때문일 것이다. 본교의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 두 사람을 만나 보자. “의지와 노력으로 배낭여행의 꿈을 이룬 것처럼 직접 도전하고 부딪히며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룰 거예요.” 조현아(기독교·10) 양 졸업을 앞둔 지금, 자신의 대학생활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저의 대학생
어느 선거를 막론하고, 출마한 후보자들이 ‘변화’를 이뤄내겠다며 말하는 것은 언제부턴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다. 선거에 나오는 후보자 모두가 똑같은 말을 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지금까지 모든 출마자들이 당선후에 변화를 이뤄내지 못했다는 서글픈 역설이기도 하다. 과연 이들이 무슨 변화를 하겠다는 것일까? 한때 그렇게 생각했었다. 윤 총학생회장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2년 전 부총학생회장으로 출마할 때부터 학생회를 변화시키겠다고 계속 외쳤었다. 처음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도 그냥, 그렇게 주장하는 하나의 후보자일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를 2년 동안 옆에서 지켜보며 정말 변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학생회 사회의 어떤 변화를 꿈꾸었을까. 그리고 어떤
따사로운 햇살 한 줄기가 오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감을 알린다. 얼어붙은 70년의 남북 관계. 이를 녹이려는 따뜻한 움직임이 본교에서 움트고 있다. 남북관계에도 봄이 찾아오는 것일까. 작은 통일을 실천하려는 본교의 남북청년교류동아리 ‘봄’. 봄을 만든 계기와 활동 내역, 그리고 북한을 떠나 남한에서 정착하는 과정과 대학생활을 심진성(정치외교‧ ·14) 남북청년교류 동아리 ‘봄’ 회장을 만나 들어봤다. 남북한 청년들이 함께하는 동아리를 어떻게 만들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본교 봉사센터에서 새터민들이 일 년에 한두 번씩 모임을 갖도록 해줘요. 작년에 이 모임에서 회장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어요. 당시 저는 1학년이었고 학업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망설였지만, 결국 회장을 해보기로 결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