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학생 A 씨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정부가 주관하는 정보공개 포털 사이트에서 사립대학의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었다. 이전에는 포털 사이트에서 사립대학의 정보를 청구할 수 없었고 직접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청구서를 제출해야만 했다. A 씨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A 씨는 이전에도 궁금한 대학의 정보를 구하기 위해 직접 대학들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그러나 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한 대학이 드물었고 청구서를 제출하더라도 별다른 이유 없이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A 씨는 홈페이지가 친절히 알려주는 대로 청구서에 기재하고 제출했다. 법령엔 10일 이내에 답변을 하도록 되어 있기에 느긋하게 기다렸다. 그러나 10일이 한참 지나도 A 씨가 청구한 정보에
최근 대학가에는 ‘창의‧융합교육’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인문사회계열 학생이 소프트웨어 및 IT 관련 교육을 받거나 이공계열 학생이 인문학 수업을 듣는 기초적인 수준에서부터 학과 간의 장벽을 없애기 위해 △융합전공제 △전공선택제 △유연학기제 등의 새로운 학사제도를 도입하는 수준까지 다양한 방식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곧 찾아올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등 정보통신기술이 주도할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즉,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다양한 전공 지식과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하며 그에 맞게 각 대학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학가 전반에 걸쳐 교육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업과 대학
서울 소재 ㄱ대학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해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내신 성적이 4점대 후반으로 서울 내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A군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고가의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전문 학원에 다녔다. 컨설턴트는 A군에게 진로를 설정해 주고, 그에 맞는 비교과 활동을 추천했다. A군은 학종 컨설팅 학원에서 대신 써준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를 담임선생님에게 제출했다. 그리고 체계적으로 첨삭된 자기소개서를 원서와 함께 제출했고, 내신 4점대 후반으로는 서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없다는 주변인들의 우려에도 당당히 대학에 합격했다.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제)은 △생기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으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최근 △성균관대 △서강대 △서울대 등 일부 서울 주요 대학이 추진해 오던 제2·3캠퍼스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대 학생들은 지난달 10일(월)부터 제2캠퍼스로 추진되어 왔던 시흥캠퍼스 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한 달이 넘도록 본관을 점거했다. 성균관대는 경기 지자체와 성균관대 측이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과정에서 대학 측의 무계획과 학교 부지 가격 갈등이 불거지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서강대는 이사회 내의 대립으로 인해 총장이 사퇴하면서 캠퍼스 건립 사업이 잠시 중단되었다. 적극적으로 제2·3캠퍼스 유치에 나선 대학들 현재 제2·3캠퍼스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대학들이 캠퍼스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은 10여 년 전부터이다. 서울대의 시흥캠퍼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역할을 하고 있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와 관련된 이화여대 특혜 논란을 시작으로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며 진실 공방전에 열을 올리는 지금, 대학생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대학들은 연달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청계광장에서 일어난 시위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민주주의 위기 느낀 대학생, 시국선언 번져가 지난달 26일(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입학·학사관리 특혜 의혹을 제기해 총장 사퇴까지 이끌어낸 이화여대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헌정사상 최악의 국기문란과 국정농단이다”며 “박근혜 정권은 진
지난달 26일(월) 제20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서울 소재 대학들의 ‘정원 외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전국 4년제 대학(△일반대 △산업대 △교육대) 190개의 ‘2013학년도 및 2016학년도 입학전형 유형별 선발결과’를 조사한 결과 서울 소재 대학들이 정원 외 모집을 통해 선발한 신입생 수는 지난 2013학년도보다 2016학년도에 약 23% 더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재학생 2만 명 이상인 서울 소재 10개 대학의 정원 내외 모집인원을 비교한 결과 건국대와 서울대를 제외한 8개 대학의 정원 외 모집인원이 모두 증가했다. 경희대가 458명(67.7%)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다음은 고려대가
서울 소재 ㄱ대학에 재학 중인 A 양은 졸업까지 한 학기만 앞두고 있다. 취업준비에 여념 없는 A 양은 고민에 빠졌다. 바로 ‘졸업인증제도’ 때문이다. 지난 2012학년도 이후 입학한 학생들은 △역사 사상 △문학 △과학 분야의 추천도서 99권 중 10권을 읽고 시험을 통과해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A 양의 경우 지난 학기까지 고전독서인증을 6권밖에 받지 못해 나머지 4권은 고전 특강으로 대체하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졸업 요건을 이수할 수 있는 고전 특강의 경우 경쟁률이 높아 수강신청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A 양은 겨우 책 4권 때문에 한 학기를 더 다녀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졸업인증제는 학점과 졸업논문 등 기본적인 졸업 요건 외에 추가로 인증을 받아야
지난 2014년 1월 주요 신용카드 회사에서 보관하고 있던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약 1억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신용카드 이용자들은 “기업들의 정보보호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며 불신을 보였다. 지난해 8월 법률업체 로앤비는 수도권 소재 모 대학으로부터 제공받은 모 교수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인 경로로 제삼자에게 제공해 처벌받았다. 이에 대학 관계자들은 개인정보 유출문제가 일반 기업뿐 아니라 대학까지 확장됐다며 우려했다. 지난 6월 2일(목)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의 정보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ISMS 의무 인증 대상에 대학을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ISMS 인증은 정보통신망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적·물리
전남 소재 A 대학은 최근 몇 년 사이 신입생이 10% 넘게 감소했다. 등록금 수익이 줄다보니 교직원 연봉은 몇 년째 동결상태다. 정부의 소득연계 국가장학금 정책으로 인해 수년째 등록금을 동결하고 있는 서울 소재 B 대학은 교직원 연봉 삭감에 전체 예산마저 줄어 학생복지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최근 대학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다. 등록금이 주 수익원인 사립대학들의 경우 입학생 감소는 재정난으로 이어진다. 또한 현 정부가 시행하는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상황은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다.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사립대학의 운영자산 등록금 의존율은 국내 사립대 152개교 중 49곳(32.2%)이 70% 이상이었고 △65~70%: 48곳(31.6%) △60~65%: 22곳(14
헌법재판소에서 지난 7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핵심 쟁점인 ‘언론인과 사립 교원을 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것’에 대해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김영란법은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직원을 포함한 공직자가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는 법이다. △식사접대: 3만 원 △선물: 5만 원 △경조사비: 10만 원 △대외강연비: 100만 원 등 상한을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한 것을 골자로 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지난해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는 김영란법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부정청탁의 개념이 명확성의 원리에 위배돼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는 등의 이유로 헌
지난달 28일(목)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미래라이프 대학 신설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미래라이프 대학이란 이화여대가 설립 계획 중인 평생교육 단과대학으로,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의 고졸 재직자 혹은 30세 이상의 무직 성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콘텐츠의 기획·제작 및 건강·영양·패션 등을 가르친다. 원래 학교 내에 부설 평생 교육원을 보유했던 이화여대는 정부재정지원 사업의 일부인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이하 평단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자 평생교육원을 단과대학으로 개편하려 한 것이다.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학생들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시위를 단행했다. 학생들의 반대와 점거 농성, 학교의 경찰병력 투입, 총장과 학생들의 면담이 이어진 끝에 결국 이화여대는 사업 계획을
A양은 한 출판사가 주관하는 대회활동에 지원했다. 지원할 당시 출판사가 공고한 커리큘럼에는 출판되는 책 홍보와 버스, 지하철 등에 게재되는 지면 광고들을 기획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활동에 참가해 보니 주체적으로 광고를 기획하기보다는 단순히 책을 파는 일뿐이었다. 실제로 출판사의 직원들은 A양에게 출판된 책 몇 권을 건네주며 주변 사람들에게 팔아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결국 자신의 능력을 쌓기 위해 지원한 대외활동이 단순 노동의 비중이 큰 아르바이트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A양은 “진로에 관련한 업무를 경험해 보기 위해 대외활동에 지원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며 “대외활동의 의미가 퇴색된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실업률은 12.5%
국가장학금은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됐다. 국가장학금은 1유형과 2유형으로 나뉘는데, 1유형은 대학과 상관없이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생의 소득분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반면 2유형은 대학이 한국장학재단에 참여를 신청하면 장학재단이 대학들의 교내장학금 규모 증가 및 등록금 인하 등 학생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학들의 노력을 평가해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반값등록금을 위한 대학 자체의 노력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올해 1유형과 2유형 예산은 각각 약 3조 1,545억 원과 약 5,000억 원 수준이다. 현재 대학들은 국가장학금 2유형과 관련해 교육부가 대학들에게 등록금 인하 및 장학금 확충 등의 지나친 요구를 한
지방 대학들이 수도권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다. 경북 영주의 동양대는 지난 2014년 경기 동두천 시로 이전했으며 내년 개교를 목표로 준비 중이 다. 또한 충남 홍성에 있는 청운대학교는 인천시로, 충남 금산에 위치한 중부대학교는 경기도 고양시로 캠퍼스 이전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수도권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지방대는 총 13곳이다. 수도권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운 지방대들은 학 생 정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방대학을 떠나보내는 지방 중소도시들은 대학의 이전이 해당 도시의 심각한 경기 침체를 불러온다며 반발하고 있다.지방 대학들, 학생 모집에 유리한 수도권으로 입성 지난 2006년 전국 곳곳에 위치했던 주한 미군 기지를 평택 등 5곳으로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30세 미만 창업자의 신설법인 수는 △2013년: 3,644개 △2014년: 3,885개 △2015년: 4,986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법인의 대표자 나이를 기준으로 지난 2014년 대비 지난 2015년 신설법인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30세 미만 창업자의 법인으로 일 년 만에 약 28.3%가 증가했다. 창업에 눈을 돌리는 청년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는 외환위기 이후 청년 취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창업지원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2.5%로, 이는 IMF 외환위기 이후 역대 최고치이며 정부에서도 ‘창조경제’와 ‘청년실업해소’를 내세우며 청년들의 창업
청년운동은 한국의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일제가 우리나라의 주권을 앗아갔을 때도, 독재권력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때도 청년들은 민주화 운동을 일으키며 사회개혁을 주체적으로 주도했다. 그러나 90년대,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로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또한 경제위기 (IMF)로 청년실업이 증가하여 청년의 삶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활발하던 청년운동 바람도 사그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청년들은 자신들이 처해 있는 △취업 △주거 △등록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사회로 직접나서고 있다.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된 청년 운동 청년 운동은 지난 1919년 2‧8독립선언부터 시작됐다. 2‧8독립선언은 일제강점기 당시 동경에서 공부하고 있던 한국 학생들이 조선청년독립단을 조직하여 조선의 독립
지난달 3일(목) 교육부는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입법 예고한 개정안은 사립학교법 제13조 2항과 4항에 교직원 인사 등 학교운영과 관련된 자문 및 소송경비를 사립대 교비회계 및 부속병원회계 세출항목에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는 지금까지 교비회계에서 지출할 수 없었던 소송비용을 교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사립대 구성원들과 학생들은 “왜 대학이 부담해야 하는 소송비용까지 등록금으로 충당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교육부가 비리를 저지르는 대학을 눈감아 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발끈하고 나섰다. 대학 “대학운영상 생기는 소송비용 교비에서 지출해야”현재 사립학교법에서는 학교 교육에 필요한 용도로만 교비를
지난 17일(목)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의 인문학 역량 강화를 위한 코어 사업에 서울대 등 1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참여 학과 및 학생 수 등 참여 규모와 사업 계획에 따라 대학에 1년간 450억 원, 최대 3년간 1,3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대학은 지원금 총액의 20%를 모든 계열 학생에 대한 인문역량 강화와 인문학 기반 조성에 사용해야 한다. 코어 사업에 따른 학과구조 개편 등 제반 사항은 사업 종료 후 5년까지 유지하도록 해 사업 효과가 지속되게 했다. 선정 대학은 수도권에서 △가톨릭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7곳, 지방에서 △가톨릭 관동대학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동아대학교 △부경대학
서울 소재 4년제 사립대학에 재학 중인 A 군은 최근 캠퍼스 안에서 사고를 당할 뻔했다. 교내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자신이 들고 있던 가방을 치고 급제동을 한 것이다. A 군은 곧바로 경찰에 사고를 신고했지만, 경찰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대학 캠퍼스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이 적용되지 않아 경찰이 임의로 단속 및 처벌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A 군은 억울했지만, 다행히 본인은 다치지 않고 가방만 손상돼서 해당 운전자에게 합의금만 받고 합의했다. 교통사고가 빈번한 대학 캠퍼스 최근 대학교 내에 평생교육원 및 상업시설 등 이 생기면서 외부인들의 교내 출입이 늘어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교내에서 △택시 △오토바이 △자전거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차량
최근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기보다 인쇄소에 제본을 맡기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교재를 새로 사는 것보다 제본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학습 교재나 일반 서적 등의 저작물을 일부 또는 전체 복사하여 제작하는 하는것은 불법이다. 책을 제본하여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저작권법 제136조에 따르면 저작재산권과 그 밖에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 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규정한다. 즉, 저작재산권을 보호하는 목적에서 저작복제 및 2차적 가공을 금지하고 있다. 제30조에서도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복사 및 제본 관련 업체에서 저작물을 복제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명시한다. 이처럼 불법으로